• 아시아투데이 로고
[의료대란] 복지장관, 국립대병원에 “전공의·의대생 복귀 설득해 달라”

[의료대란] 복지장관, 국립대병원에 “전공의·의대생 복귀 설득해 달라”

기사승인 2024. 03. 19. 21:5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10개 국립대학병원장과 간담회 가져
비상진료체계 유지 당부·지원 약속
조규홍 장관, 국립대학병원장과의 간담회 개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9일 서울대병원 등 10개 국립대학병원 병원장들을 만나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9일 국립대병원장들을 만나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조속히 각자의 자리로 돌아올 수 있도록 설득해 달라고 요청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의 모처에서 국립대학병원 병원장들을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에는 △강원대병원 △경북대병원 △경상대병원 △부산대병원 △서울대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제주대병원 △충남대병원 △충북대병원 등 10개 국립대학병원장이 참석했다.

조 장관은 "어떤 상황에서도 국립대병원 의료진들은 환자 곁에서 본연의 역할을 수행해 달라"며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조속히 각자의 자리로 돌아오도록 설득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필수의료 종사자들과 직접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달라"며 "정부는 의료개혁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소통할 준비가 된 만큼 의료계도 적극적으로 대화에 임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장관은 이 자리에서 각 병원마다 비상진료체계를 철저히 유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국립대병원이 지역에서 확고한 필수의료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지원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앞서 조 장관은 전날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의료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의 공백으로 병원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서울지역 주요 병원장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의료 공백이 갈수록 심화되는 병원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한편 젊은 의사들과의 대화 자리를 마련해줄 것을 주요 병원장들에게 요청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