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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대란] 의대 입학정원 배분 앞두고 정부 “의료개혁 끝까지 완수”

[의료대란] 의대 입학정원 배분 앞두고 정부 “의료개혁 끝까지 완수”

기사승인 2024. 03. 2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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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본, 20일 비상진료체계·의료개혁 과제 논의
의대 교수 집단사직 논의 "심각한 우려와 유감"
조규홍 본부장, 중앙사고수습본부 제19차 회의 주재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가 20일 조규홍 본부장 주재로 제19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20일 의대 입학정원의 배분 결과 발표를 앞두고 "정부의 과업으로서 의료개혁을 끝까지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조규홍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은 이날 회의에서 중증·응급 중심의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의료개혁 4대 과제를 신속하게 이행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오후 의대 입학정원의 배분 결과 발표를 앞두고 의료개혁 방안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게 정책 상황을 재차 점검하고, 의료개혁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소통방안도 논의했다.

조 본부장은 지난 18일 서울 빅5 주요 병원장 만남에 이어 19일 10개 국립대병원장 간담회를 통해 비산진료체계의 철저한 이행을 당부하고 지원을 약속했다. 또 병원장, 학회, 의료계 원로, 교수 등을 공식·비공식 채널로 소통하며 의료계와의 지속적인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전공의가 의료 현장을 비운지 한 달이 돼 가는 시점에 의대 교수들이 집단사직을 논의하는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명했다.

한편 이날 기준 상급종합병원의 입원환자는 지난 주(11~15일) 일 평균 입원환자 수 대비 2.5%가량 증가했다. 중수본에 따르면 전체 종합병원의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7215명으로, 상급종합병원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3000여 명으로 평시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응급의료기관은 전체 408개소 중 97%에 해당하는 396개소가 병상 축소없이 운영되고 있으며, 공공의료기관과 군 병원 응급실도 큰 변동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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