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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KRX금시장 개설 10주년 기념 세미나 개최

한국거래소, KRX금시장 개설 10주년 기념 세미나 개최

기사승인 2024. 03. 2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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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성과 공유, 발전 방향 모색
금시장 접근성과 투자 기반 넓히겠다
KRX금시장 개설 10주년 기념식
KRX금시장 개설 10주년 기념 세미나에 앞서 공로자를 선정해 시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진선규 KRX금시장 홍보대사, 지현준 한국투자증권 본부장, 이경식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장, 송종길 한국금거래소 대표,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본부장/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21일 KRX금시장 개설 10주년을 기념해 금시장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투자 기반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2014년 3월 24일에 개설된 KRX금시장은 주식처럼 금을 거래할 수 있는 국내 유일 장내 금현물 매매시장이다.

한국거래소는 이 날 서울사옥 1층 컨퍼런스홀에서 KRX금시장 개설 10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하고, 10주년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세미나엔 KRX 금시장 홍보대사인 배우 진선규와 금시장 회원 증권사, 귀금속 실물사업자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홍보대사 배우 진선규, 우수 유동성공급자(LP)인 한국투자증권, 우수 실물사업자인 한국금거래소, 금현물 ETF 개발사인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공로패를 받았다.

이경식 한국거래소 부이사장은 "KRX금시장은 우리나라 금 거래의 양성화를 위해 정책시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며 행사를 열었다. "개장 대비 거래규모가 약 12배 증가하고, 금시장 계좌수는 11만 개를 돌파했으며, 국제시세와 괴리율을 축소하는 등 10년만에 큰 성과를 이뤘다"고 덧붙였다.

세미나에서는 송종길 한국금거래소 대표는 국내외 금 실물시장 수급요인, 참가자 현황과 KRX금시장을 통한 국내 금 실물사업자의 성장 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찬영 KB자산운용 본부장은 KRX금시장 활성화를 위해 KRX금시장에 직접투자하거나, 금현물 ETF로 퇴직연금에 투자하는 등 매매익 비과세 혜택을 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김지훈 연세대 교수가 진행한 패널 토의에서는 금시장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제·정련 국내금 공급 확대 및 장외 실물·투자·헷지 수요 유입 방안 등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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