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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파스쿠찌, 이탈리아 진출 MOU 체결

파리바게뜨·파스쿠찌, 이탈리아 진출 MOU 체결

기사승인 2024. 03. 2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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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인 SPC그룹 회장(왼쪽)과 파스쿠찌의 CEO 마리오 파스쿠찌
SPC그룹은 허영인 그룹 회장이 24일 방한 중인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 파스쿠찌의 최고경영자(CEO)이자 창업주 3세인 마리오 파스쿠찌와 만나 '이탈리아 내 파리바게뜨 마스터 프랜차이즈'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양사가 1년 여간 협의한 끝에 이뤄졌다. 파리바게뜨가 이탈리아에 진출하게 되면 프랑스, 영국에 이어 유럽 내 3번째 진출국이 된다.

MOU 체결식 후 허영인 회장과 마리오 파스쿠찌 회장은 한국 파스쿠찌 매장인 센트로양재점을 비롯해 파리바게뜨의 이탈리아 진출 시 모델로 참고할 수 있는 플래그십 매장인 '랩 오브 파리바게뜨' 판교점 등을 함께 둘러보기도 했다.

파스쿠찌는 1883년 이탈리아 몬테체리뇨네 지역에서 시작해 세계 17개국에 진출한 이탈리안 브랜드다. 2002년 SPC그룹이 한국에 도입하면서 양사는 20년 넘게 인연을 이어왔다.

SPC그룹은 파스쿠찌가 파리바게뜨를 이탈리아에 도입하고 유럽시장 확대를 돕는 '교차 진출'을 통해 양사간 협력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영인 회장은 "유럽연합(EU)에서 제빵시장 규모가 가장 크고 빵 문화가 발달한 이탈리아는 유럽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양 사간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다양한 활동을 함께 펼쳐 양 국가 간 우호협력 증진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리오 파스쿠찌 회장은 "파리바게뜨가 이탈리아와 유럽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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