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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올 상반기 한미 일체형 확장억제 체계 완성할 것”

신원식 “올 상반기 한미 일체형 확장억제 체계 완성할 것”

기사승인 2024. 03. 2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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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1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25일 국방부에서 미국 의회 코리아스터디그룹(CSGK) 대표단을 접견하고 한미동맹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미 의회 코리아스터디그룹은 미국 의회 내 구성된 한국 관련 초당적 연구 모임으로, 2018년 2월 공식 출범했다. 현재 50여명의 미국 상·하원 의원들이 참여 중이다. 이날 아미 베라 의원, 영 김 의원, 라울 루이즈 의원, 댄 뉴하우스 의원, 크리시 하울러핸 의원, 데보라 로스 의원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신 장관을 만나 한미동맹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초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신 장관은 코리아스터디그룹이 한미동맹 발전과 한미 연합방위태세 강화를 위해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음에 깊은 사의를 표하고 "미 의회의 관심 덕에 2024 미 국방수권법(NDAA)에 주한미군 현 수준 유지,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 등이 강조될 수 있었다"고 했다.

신 장관은 또 "한미가 NCG를 통해 올해 상반기까지 '한미 일체형 확장억제' 체계를 완성해 나갈 것"이라며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를 위한 의회 차원의 관심을 요청했다.

신 장관은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더욱 심화 발전해 나가는 과정에서 미 의회와 적극 협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신 장관은 최근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등 북한이 대남 위협 수위를 고조시키고 있는 점을 언급하면서,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한미동맹을 중심으로 대북억제의 완전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동맹 협력이 우주, 사이버, 국방과학기술 등 다양한 영역으로 심화 확대되고 있음에 공감하고, 한미동맹이 과학기술동맹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 또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은 한반도뿐만 아니라 국제사회 공동의 위협이며, 미국과 동맹국들의 긴밀한 협력과 국제사회의 공조가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는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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