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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자동차사고 피해 가정 지원 앞장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사고 피해 가정 지원 앞장

기사승인 2024. 03. 2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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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여가구 대상 '찾아가는 맞춤형 방문케어서비스' 추진
도서지역 등에는 비대면 지원 확대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사고피해가족지원 누리집./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이하 공단)이 자동차사고 피해가정의 일상 회복을 돕는 데 앞장서고 있다.

공단은 오는 10월까지 자동차사고로 사망하거나 중증후유장애를 입은 피해자와 그 가족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찾아가는 맞춤형 방문케어서비스'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올해 봉사자와 수혜가정 매칭을 통해 병원 동행과 식사 및 생필품 지원, 여가활동, 상담 등 수혜자가 원하는 맞춤형 특화서비스 7종으로 구성됐다.

공단은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200명의 봉사단원을 운영한다. 이들은 수혜가정 800여가구를 대상으로 매월 2회씩 가정별로 방문케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대면 돌봄이 힘든 격오지와 도서지역을 대상으로 생필품·간편식 등 각종 지원물품을 비대면으로 전달하는 서비스도 신규 확대 추진한다.

아울러 사회복지 관련 종사자, 전문자격증 보유자 등 전문 인력으로 봉사단을 구성해 서비스의 질을 높인다. 사회적 고립 위험이 높은 1인 가구나 고령자 가정을 우선 선정해 지원을 강화한다.

이밖에도 재활·피부양 보조금, 유자녀 자립지원금 등 경제적 지원사업과 심리안정서비스, 유자녀 멘토링 등 정서적 지원사업을 병행한다.

각종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공단은 자동차사고 피해 가정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2000년부터 '자동차사고 피해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민간 협업을 통해 외부 자원을 유치해 약 18억 8000만원을 피해 가정에 추가로 지원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자동차사고 피해 가정 유자녀 798명을 대상으로 학업 유지를 위한 장학금 지원과 진로·진학 컨설팅 등 나눔을 실천했다.

이밖에 중증후유장애인과 피해가정 4500여가구를 대상으로 상해보험·암보험 가입 지원, 휠체어·운전재활보조기구 및 김장김치 지원 등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펼친 바 있다.

권용복 공단 이사장은 "생활 유지와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자동차사고 피해가정을 위해 자원봉사에 힘써주시는 봉사단원 분들에게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자동차사고 피해자와 그 가족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국민 모두의 많은 관심과 격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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