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식 LG경영연구원 경제정책연구부문 연구위원이 26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투데이 K-산업비전포럼'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송의주 기자
한태식 LG경영연구원 경제정책부문 연구위원이 글로벌 산업 환경에 대해 분석하면서 거대 시장 영향럭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우리기업도 다양한 시나리오를 마련해 대응해야한다고 제언했다.
26일 한 위원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투데이 K-산업비전포럼에 참석해 "미국이나 EU, 인도 등 거대 시장이 주도하는 정책이 우리나라로서는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시장 크기가 힘을 규정하는 시대기 때문에 각자 큰 시장에 어떻게 대응해나갈지 정부 차원에서도 다른 방식이 필요하다"고 봤다..
또한 "이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내부 자원을 연결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며 "외교 정책이 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 연결 효율성이 기업과 정책 전체에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포럼은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실(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이 주최하고, '전국 12대 종합일간지' 아시아투데이가 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