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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형 동대문구청장 “기존 틀 깨고 발상 전환해 동대문구 변화 이끌자”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기존 틀 깨고 발상 전환해 동대문구 변화 이끌자”

기사승인 2024. 03. 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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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구청 강당서 직원 대상 특강…공무국외출장 성과 공유
미국 포틀랜드 공무국외출장 성과공유회 (1)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25일 서울 동대문구청 2층 강당에서 진행된 공무국외출장 성과공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동대문구
이필형<사진> 동대문구청장은 "미국이 달 착륙 때 진행한 '문샷(Moon Shot) 프로젝트'처럼 기존의 틀을 깨고 발상을 전환해 동대문구의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25일 동대문구청 2층 강당에서 진행된 공무국외출장 성과공유회에서 동대문구의 개발 비전을 직원들과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구청장은 지난 10~27일 미국 포틀랜드 시를 방문해 도시의 비전과 로컬 생태계 구축 방안을 살펴봤다. 포틀랜드는 집에서 도보와 자전거로 20분 내 도착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학교, 극장, 식료품점, 공원, 병원·경제활동이 가능한 소규모 상업지구를 갖춘 '20분 동네' 개념을 기반으로, 자동차가 필요 없는 생활환경을 조성해 환경보호와 함께 로컬 생태계를 구축한 좋은 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 구청장은 이날 '도시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강연에서 직접 발표자로 나섰다.

이 구청장은 "도시계획의 패러다임이 '성장주의'에서 지역사회와 골목 가치를 재조명해 도시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뉴 어바니즘'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구청장은 구가 지향하는 도시의 모습을 △공적 공간이 살아있는 도시 △사람이 중심인 행복한 도시 △지속가능한 모두를 위한 도시로 정의하며, 로컬 크리에이터의 집합체인 전통시장을 활성화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로 거듭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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