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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홍성 두산 사장 “도전·혁신 화두로 새로운 도약의 전기 마련”

문홍성 두산 사장 “도전·혁신 화두로 새로운 도약의 전기 마련”

기사승인 2024. 03. 2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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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제87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
"두산에너빌·두산밥캣 등 수익성 확대"
사본 -문홍성
문홍성 두산 사장. /두산
문홍성 ㈜두산 사장은 올해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도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도전과 혁신'을 화두로 삼아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문 사장은 28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에서 열린 제87기 주주총회에서 의장으로 나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경제 전망 키워드는 여전히 '불확실성'"이라며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지정학적 위기 여파 외에도 올해는 특히 많은 나라에서 중요한 선거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불확실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외적인 어려움에도 두산은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문 사장은 우선 "자체사업에서 전자BG는 반도체용 고수익 제품 매출을 확대하고 네트워크용 신규 애플리케이션 시장에 진입함으로써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협동로봇 라인업 확대 및 해외판로 개척·수소 모빌리티 수요처 다변화·물류 자동화솔루션 수주 등에서도 성과를 창출할 것을 약속했다.

문 사장은 주요 계열사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먼저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전·해상풍력·가스터빈 등의 분야에서 국내외 수주 기회를 발굴하고, 두산밥캣은 전동화·무인화 트렌드를 선도하면서 지속적으로 시장점유율과 수익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두산퓨얼셀은 새롭게 열린 일반수소와 청정수소 입찰시장에서의 수주에 집중하고, 두산테스나는 인공지능·자동차 전장시장 등 전방산업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면서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문 사장은 "어려운 환경에도 두산 임직원은 올해 경영목표 달성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128년의 역사를 지닌 두산의 저력을 믿고,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지켜봐 주시고, 계속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박정원 회장과 김민철 사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박선현 서울대 교수가 신규 선임됐다. 두산은 보통주와 2우선주는 주당 2000원, 1우선주는 주당 2050원으로 현금 배당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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