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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교도통신 “한미일 정상, 7월 나토 정상회의 때 별도 회담”

日 교도통신 “한미일 정상, 7월 나토 정상회의 때 별도 회담”

기사승인 2024. 03. 3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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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ed States Japan South Korea
윤석열 대통령(왼쪽부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이 지난해 8월 18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AP, 연합
오는 7월 미국에서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계기에 한미일 정상회의도 함께 개최될 것이라는 전망이 일본에서 나왔다.

교도통신은 31일 조 바이든 행정부가 7월 나토 정상회의에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초청해 별도의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3국 외교 당국간 조율이 진행 중이라고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번 회담은 지난해 8월 18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렸던 3국 정상회의에서 매년 최소 1회 정례적으로 정상회의를 열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또한 3국 정상은 캠프데이비드 회의 석달 후인 11월 16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도 회동한 바 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2022년 6월 스페인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 한국과 일본의 정상으로는 각각 처음 참석했다. 지난해 7월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는 호주, 뉴질랜드 정상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파트너로 참여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오는 7월 나토 정상회의에 가면 3년 연속 참석이 된다.

통신은 한미 양국 군과 일본 자위대에 의한 방위 태세 강화와 정보공유 원활화, 사이버 보안 협력 확대 등이 회담 의제가 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북한과 군사협력도 강화하는 러시아에 대한 대응 의견도 교환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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