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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미리 온(ON) 동행축제’ 631억 매출 달성

‘3월 미리 온(ON) 동행축제’ 631억 매출 달성

기사승인 2024. 04. 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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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608억원·오프라인 23억원 매출 기록
중기부,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 신설
'미리 온(ON) 동행축제'가 총 631억원의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3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미리 온 동행축제 세부 매출은 11번가, 위메프, 네이버쇼핑, 공영홈쇼핑, 라이브커머스, 배달의민족 등 35개 온라인 채널 608억원과 행복한백화점 특가기획전, 판판면세점(3곳) 등 오프라인 채널은 2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미리 온 동행축제는 5월 동행축제에 앞서 개최한 온라인 중심의 행사로 '신학기 준비' '봄맞이 대청소·집 꾸미기' 등을 주요 콘셉트로 기획했으며 총 39개 채널들을 통해 1700개의 중소·소상공인 제품들이 참여했다.

구체적인 매출 발생사례를 보면 자체 제작한 천연 진주 은목걸이를 판매하는 로스도스는 패션 카테고리 버티컬커머스인 지그재그 플랫폼 내 쿠폰할인 등을 통해 매출 3500만원을 기록해 전월대비 210% 증가했다. 피부상처·흉터치료 제품인 제이엘앤은 티몬에서 진행한 비(非)식품 딜 특가로 일 매출 870만원을 달성하는 등 온라인 기획전에서만 1600만원의 매출이 발생했으며 최신 도정 설비를 활용해 2023년산 햅쌀을 판매한 푸드조아는 라이브커머스에 참여해 1시간 단독 방송으로 매출 1억100만원을 달성했다.

이보미 로스도스대표는 "미리 온 동행축제에 참여하면서 제품 판매와 홍보 효과를 봤다. 기회가 된다면 더욱 많은 소상공인들도 함께 참여하면 좋겠다"고 했으며, 원영준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매출액을 달성했다. 다가오는 5월 동행축제의 열기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26일 접수마감한 5월 동행축제 참여기업 공개모집(200개사) 결과 총 956개사가 몰려 4.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기부는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를 신설하고 이를 수행할 글로컬 상권 창출팀 등을 모집한다. 중기부는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한 자율적인 상권관리까지 이어지도록 지원해 대표 성공모델인 '글로컬 상권'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글로컬상권 창출팀과 로컬브랜드 창출팀으로 나눠서 공모하며 글로컬상권 창출팀에게는 첫해 최대 55억원, 5년간 최대 155억원을 투입한다. 기존 로컬브랜드 창출 사업 외 상권활성화사업, 매칭융자, 동네펀딩 등 10개 관련사업을 5년 내내 최대한 동시 지원할 계획이다.

지자체와도 원활한 협업이 이뤄지도록 로컬 크리에이터와 소상공인이 한 팀이 돼 지자체와 컨소시엄을 이뤄 지원하며 지원 가능 지역은 점포수 30개 이상의 상업지역, (예비)자율상권구역 또는 (예비)지역상생구역이 대상이다. 로컬브랜드 창출팀의 경우 작년과 유사하게 2년간 최대 10억원을 지원한다. 1년차에는 중기부가 공동 브랜딩, 상품개발 등 로컬비즈니스 확장과 지역 예비소상공인의 창업·혁신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할 수 있는 자금 5억원을, 2년차에는 지자체가 상권연계 축제기획, 공동브랜딩 확장 등 골목산업을 확산할 수 있는 자금 5억원을 지원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이번 프로젝트는 개별적으로 지원되던 여러 소상공인 사업을 하나의 프로젝트로 묶고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와 지자체는 지원하도록 설계된 최초의 상권사업"이라며 "동네의 로컬상권들을 국내외 수많은 사람들이 찾고 머무는 글로컬 상권으로 발전시키도록 지원해 명품 글로컬 도시를 만들면서 지역소멸도 방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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