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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업계·여성기업, 실적 반등 등 경쟁력 강화 본격화

가구업계·여성기업, 실적 반등 등 경쟁력 강화 본격화

기사승인 2024. 04. 05.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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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올 1분기 영업익 200억…전년비 2.4배 반등
한샘, 쌤페스타 인기 상품 1위 '아임빅 수납침대'
여경협, '여성기업 판로역량 강화지원 사업' 본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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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본사 전경(왼쪽부터)과 한샘 '바이엘 슬라이딩' 붙박이장 이미지.
가구업계가 실적 반등 등으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바디프랜드가 올해 1분기 실적이 크게 반등했다.

5일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올 1분기 실적이 매출 106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으로 잠정 집계(별도 재무제표 기준)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1%, 영업이익은 146%가 늘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동반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1분기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바디프랜드의 실적 반등의 일등 공신은 '퀀텀' '에덴' '팔콘' 시리즈와 같은 헬스케어로봇 제품군으로 헬스케어로봇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한 효과가 올해 본격적으로 나타났다. 바디프랜드는 최근 5년간 1000억원이라는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원천 기술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개발했고 이것이 혁신적인 헬스케어로봇 제품의 기반이 됐다. 실제 바디프랜드는 글로벌 탑티어 안마의자 제조업체 10곳과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업계가 소비침체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데 바디프랜드의 꾸준한 R&D(연구개발) 투자에 기반한 혁신 제품들이 올 1분기 실적 회복을 이뤄냈다"며 "올 2분기에는 의미있는 영업 성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5일 한샘에 따르면 대규모 리빙 페스티벌 '쌤페스타' 진행 3주차를 맞아 인기 상품 톱(Top) 3를 공개, 지난 2주간 누적 주문 금액 순 1위는 '아임빅 수납침대' 일반헤드형이 차지했다. 2위는 '밀란 100 퓨어 화이트' 부엌이며 3위는 '바이엘 슬라이딩' 붙박이장이다.

쌤페스타는 결혼이나 이사 등 인테리어 수요가 높아지는 시점에 맞춰 매 년 2회 가구·인테리어 공사·리빙상품에 대한 최대 혜택을 제공하는 한샘의 시그니처 프로모션이다. 행사가 시작된 지난 3월 18일부터 31일까지 한샘몰 누적 주문 금액은 100억원을 돌파했고 누적 주문 건수 역시 3만건에 달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샘 관계자는 "봄철 결혼과 이사를 앞둔 고객이 많은 시기로 쌤페스타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2024 여성기업 판로역량 강화지원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5일 여경협에 따르면 여성기업 판로역량 강화지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고 여경협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여성기업의 매출신장과 브랜드 인지도 재고를 위해 우수한 여성기업 제품을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여경협은 지난 3월 각 프로그램별 참가자 모집과 선정을 마치고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올해는 △판로역량 강화교육 △맞춤형 상품기획자(MD) 상담회 △TV홈쇼핑 입점 지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영상 제작비 지원 등을 단계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올해 판로역량 강화교육은 여성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교육 프로그램에 수출 전략 부문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정한 여경협 회장은 "내년에는 여성기업의 판로 확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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