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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이것(?) 활용시 의료진 업무량 70% 감소 확인

루닛, 이것(?) 활용시 의료진 업무량 70% 감소 확인

기사승인 2024. 04. 0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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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튀르키예 연구팀, AI 유용성 결과 국제학술지 게재
의료 성장성 높은 튀르키예 비즈니스 확장 가능성 기대
Lunit INSIGHT MMG
/루닛
AI(인공지능) 활용 시 의료진의 업무량이 70%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 활용 시 유방암 조기 진단 가능성을 높이고,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유럽 영상의학 학술지 'European Radiology'에 게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튀르키예 아치바뎀 메흐메트 알리 아이딘라 대학교 영상의학과 무스타파 에게 세커 박사 연구팀은 지난 2009~2019년 튀르키예에서 진행된 2만2621건의 유방촬영술 사례를 분석, AI를 활용한 유방암 조기 발견, 간격암 발견, 의료진 업무 경감 여부를 살폈다.

그 결과 의료진의 유방암 검진 워크플로우에서 AI를 유방암 환자 분류 도구로 도입했을 때 의료진의 업무량을 약 69.5% 줄여줌과 동시에 분류 정확도는 약 30.5% 향상시켰다. 또 루닛 인사이트 MMG 활용 시 전체 간격암의 약 52%, 기존 검진에서 놓쳤던 암의 약 50%를 바로 식별해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유방촬영술 검사에서 영상의학과 전문의 두 명이 참여하는 이중 판독 상황에서 의사 한명 대신 AI를 두 번째 판독자로 활용할 경우 전체 유방암 환자의 약 23%를 평균 약 30개월 더 빠르게 진단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연구는 AI 영상분석 솔루션의 임상적 유용성 뿐만 아니라 의료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크고 의료 제품 수입 의존도가 높은 튀르키예에서 성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향후 비즈니스 확장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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