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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5구역 ‘한강·남산뷰’…흑석9는 공원 연계 대단지

한남5구역 ‘한강·남산뷰’…흑석9는 공원 연계 대단지

기사승인 2024. 04. 1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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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건축위원회 건축심의 통과
가양 문래 서초 봉래동 등 6곳
서울역 인근 관광숙박·문화시설
한남5구역
서울 용산구 한남5구역 투시도/서울시
서울 용산구 한남5구역과 동작구 흑석9구역이 1000가구 이상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한남5구역은 2592가구로, 흑석9구역은 1540 가구로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9일 열린 제8차 건축위원회에서 '한남5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한남5구역)을 포함한 건축심의 총 6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에 통과된 곳은 △한남5구역 △케이스퀘어 그랜드강서 PFV 신축사업 △문래동3가 27-1번지 주상복합개발사업 △흑석9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흑석9구역) △서초동 1593-13번지 일원 신축사업 △서울역 지단구역 서울역북부 특계 신축사업 등이다.

경의중앙선 서빙고역 인근에 위치한 한남5구역은 지하 6층 지상 23층 규모로 공동주택 56개동 2592가구(공공 390가구, 분양 2202가구), 부대복리시설, 판매시설, 오피스텔 1개동(146호실)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건축위원회는 해당 사업지를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하고 한강-문화공원-남산을 잇는 통경축을 확보해 어디서든 한강, 남산을 조망할 수 있는 통경 가로 공간을 계획했다.

단지 중앙부 가로변 저층부는 한강변 두무개터널의 아치를 입면으로 도입해 특화했다. 고층부는 옥상정원을 조성, 친환경적 디자인을 적용했다. 한강 수변부는 낮고 배면으로 갈수록 높아지는 자연스러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해 남산과 어우러지는 높이계획을 수립했다.

동작구 흑석동 지하철 9호선 흑석역 인근에 위치한 '흑석9구역'은 20개동 지하 7층 지상 25층 규모로 공동주택 1540가구(공공 267가구, 분양 1273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건축위원회는 단지 동서를 가로지르는 공공보행통로와 다수의 통경축을 계획하여 보행 및 시각적 연속성이 드러나고, 인근 공원과 연계할 수 있는 배치계획을 수립했다. 북측이 낮고 남측이 높은 대지의 특성을 고려하여 지형에 순응한 다단형의 레벨계획을 설정하였고, 구역 내부는 완만한 경사가 이루어지도록 계획했다.

강서구 가양동 지하철 9호선 증미역 인근에 위치한 '케이스퀘어 그랜드강서 PFV 신축사업'은 2개동 지하 5층 지상 21층 규모로 공장(지식산업센터), 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영등포구 문래동 지하철 2호선 문래역 인근에 위치한 '문래동3가 27-1번지 주상복합개발사업'은 3개동 지하 3층 지상 29층 규모로 공동주택 218가구 와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서초구 서초동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 인근에 위치한 '서초동 1593-13번지 일원 신축사업'은 2개동 지하 6층 지상 22층 규모로 공동주택 오피스텔 399호실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이 곳은 2021년 9월 조건부 의결 후 올해 개정된 오피스텔 신축기준을 적용해 오피스텔에 발코니를 제공하고 이에 따른 건축심의를 실시했다.

중구 봉래동 2가 지하철 1, 4호선 서울역 인근에 위치한 '서울역 지단구역 서울역북부 특계 신축사업'은 5개동 지하 6층 지상 39층 규모로 업무시설, 오피스텔 137호실, 관광숙박시설, 판매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이 들어선다.

모든 방향에서 접근할 수 있는 동선 유도로 서울역 주변의 상징물(랜드마크)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입체적 공공보행통로 조성을 통해 도시철도로 단절된 동~서 구간을 연결하고 이와 연계한 공개공지를 조성해 서소문역사공원까지 연결된 자연친화적이고 공공성을 강화한 공간으로 계획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건축위원회를 통해 서울시 내에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여 주거환경 개선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 이라며 "혁신적인 디자인을 적극 채용하여 서울시 경관개선에도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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