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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에코에너지, ‘케이블 본고장’ 덴마크 초고압 케이블 공급

LS에코에너지, ‘케이블 본고장’ 덴마크 초고압 케이블 공급

기사승인 2024. 04. 1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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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 해상풍력단지와 연결
초고압 수출 확대 수익성↑
사진 LS전선아시아 베트남 생산법인 전경
LS전선아시아 베트남 생산법인 전경. /LS
LS에코에너지가 덴마크에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했다. 케이블의 본고장 유럽에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11일 LS에코에너지에 따르면 회사가 이번에 공급한 케이블은 220kV급 지중 케이블로, 1300만 달러(약 176억원) 규모다. 북해 '토르 해상풍력단지'와 연결하는 내륙의 전력망 조성에 사용된다.

토르 해상풍력단지는 덴마크 최대 규모인 1GW급으로 항구에서 22km 떨어진 북해에 건설된다. 오는 2027년 준공돼 약 100만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LS에코에너지는 지난 2017년부터 덴마크에 케이블 수출을 시작해 LS전선과 함께 덴마크 초고압 케이블 시장 1위로 자리매김했다는 설명이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해상풍력단지 건설과 노후 전력망 교체, 데이터센터 건설 등으로 전선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고부가가치 제품인 초고압 케이블의 수출 확대로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S에코에너지는 LS전선이 지난 1996년 베트남 내수 시장 진출을 위해 설립했다. 현재는 유럽, 북미 등에 대한 수출이 매출의 30%를 차지하며, 베트남의 주요 수출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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