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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해운사 ‘한화쉬핑’ 설립…“친환경 선박 기술 검증 목적”

한화오션, 해운사 ‘한화쉬핑’ 설립…“친환경 선박 기술 검증 목적”

기사승인 2024. 04. 1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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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도크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전경. /한화오션
한화오션이 '한화쉬핑'이라는 이름의 해운사 설립을 확정했다. 해운사를 통해 암모니아 추진선 등 차세대 선박 안정성을 직접 검증하고,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한화오션은 12일 친환경·디지털 선박 기술 검증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한화 쉬핑'(Hanwha Shipping LLC)을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설립 주체는 한화오션의 미국 종속회사다.

한화오션은 "당사가 개발 중인 친환경·디지털 기술이 적용된 선박 운용을 통해 실용성과 안정성을 검증 및 확보하고, 고객들과 적극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려고 한다"며 해운사 설립 취지를 밝혔다.

앞서 한화그룹은 올해 1월 해운업 진출을 공식화한 바 있다. 한화오션은 당시 "한화는 세계 최초 무탄소 추진 가스선의 성공적 시연을 위한 목적의 친환경 해운사를 설립하겠다는 의미를 다보스포럼 기고문에서 밝힌 바 있다"며 "해운업에서 새로운 기술을 적용, 운영하는 선도자(First Mover)를 찾기 어렵기 때문에 자체 해운사를 통해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선박을 시연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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