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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리 “4·19 열사 피·땀으로 지킨 자유민주주의 정신 계승”

한총리 “4·19 열사 피·땀으로 지킨 자유민주주의 정신 계승”

기사승인 2024. 04. 1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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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혁명 기념사 "더 낮은 자세로 국민 소리 귀 기울일 것"
기념사 하는 한덕수 총리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4주년 4·19 혁명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4·19 열사들이 피와 땀으로 지켜주신 자유민주주의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는데 더욱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강북구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열린 64주년 4·19 혁명 기념식에서 "더욱 낮은 자세로 국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자유와 인권, 상식과 공정이 통하는 반듯한 나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4·19혁명은 학생과 시민의 손으로 이룩한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의 분수령이 됐다"며 "우리의 부모, 형제, 자매들이 2월의 대구, 3월의 대전과 마산을 지나서 마침내 4월 19일의 혁명을 통해 우리 민주주의 역사에 눈부신 이정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국민의 한결같은 염원이 한 사람 한 사람의 용기 있는 결단으로 일어나 위대한 승리를 이끌었던 것"이라며 "4·19혁명은 대한민국 헌법의 정신으로 민주주의와 번영을 이끄는 저력이 됐다"고 덧붙였다.

또 한 총리는 "작년 5월에는 2·28 민주운동에서 4·19혁명에 이르는 혁명 과정의 1019점의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며 "세계가 4.19혁명의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해야 할
인류의 유산으로 인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처럼 민주주의의 위업을 이룩하신 학생과 시민의 헌신에 무한한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 총리는 "오늘날 우리가 일상에서 누리는 자유와 민주주의는 결코 쉽게 주어진 것은 아니다"라며 "우리는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발전시켜 미래세대에 전해줘야 할 역사적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4·19 혁명 유공자 한 분 한 분의 업적을 빠짐없이 기록하고 기억하고, 이를 토대로 자유와 인권이 살아 숨 쉬고 평화와 번영이 넘치는 미래를 열어나가겠다"며 "우리 모두 자유민주주의의 눈부신 비상을 이끌었던 선열들의 고귀한 뜻을 받들어 더욱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이루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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