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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21일 만에 시즌 2호 홈런

이정후, 21일 만에 시즌 2호 홈런

기사승인 2024. 04. 2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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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전 5타수 2안타 1홈런 등
21일만 홈런포, 타율 0.289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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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서 1회말 홈런을 때리고 있다. /AFP 연합뉴스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1일 만에 홈런을 때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정후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벌어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4연전 3차전에 선발 1번타자 중견수로 나와 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 등을 수확했다.

이정후는 이날 1회말 애리조나 우완 선발투수인 잭 갤런의 2구째 92마일 높은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0-1로 뒤진 상황에서 나온 선두타자 동점 홈런이었다. 비거리는 111m가 나왔다.

이정후의 홈런은 지난 30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전 이후 21일 만에 터진 시즌 2호 대포다. 이정후는 8회 1타점 적시 2루타도 더해 3경기 연속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완성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89로 높아졌다.

또 이정후는 7일 샌디에이고전 이후 11경기 연속 안타를 쳐 이 부문 강정호와 김현수를 제치고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 최장 기록을 수립했다.

이날 이정후는 1회 우월 솔로홈런, 2회 2사 후 2루 땅볼, 4회 1사 1루 중견수 직선타, 6회 1사 1루 2루 땅볼, 5-3으로 앞선 8회 1사 2루 좌측 2루타 등을 기록했다.

장단 16안타를 몰아친 샌프란시스코는 7-3으로 이기고 지난 4경기 3승 1패의 상승세를 탔다. 샌프란시스코와 애리조나는 나란히 시즌 10승 12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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