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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해외 매출액 늘며 실적 전망 긍정적”

“현대건설, 해외 매출액 늘며 실적 전망 긍정적”

기사승인 2024. 04. 2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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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주택·현대Eng 해외 매출액 ↑
브릿지PF, 착공 시작하며 규모 축소 전망
하나증권은 22일 현대건설에 대해 이번 1분기 환율 상승 등의 영향에 해외 부문에서의 매출액이 늘며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투자 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매출액은 늘었지만, 미분양 매물이 남아있고 최근 분양 환경이 부진한 점을 반영했다.

하나증권은 현대건설의 이번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1.7% 증가한 8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44.6% 증가한 2509억원으로 전망했다. 현대건설의 건축 주택 부문과 현대엔지니어링의 해외 부문에서 매출액이 추정치를 상회했다는 분석이다.

영업이익 역시 현대건설 국내 원가율이 92%가 나오면서 추정치를 상회했다. 또한 환율 상승으로 환평가 이익도 535억원 반영됐다. 이번 1분기 분양의 경우, 현대건설 2596세대, 현대엔지니어링 3700세대를 기록했다. 미분양 세대수는 현대건설 약 5000세대, 현대엔지니어링 약 5000세대다.

현대건설의 현재 브릿지PF 규모는 약 4조원이며, 올해 연말까지 2조원 미만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올해 내 CJ 가양부지(브릿지론 연대보증 1조5000억원)와 가산LG부지(브릿지론 연대보증 1700억원)를 착공하고, 내년에 이마트 가양(브릿지론 연대보증 1조원)과 르메르디앙(브릿지론 연대보증 2200억원), 힐튼(브릿지론 연대보증 2000억원)을 착공한다. 수서역세권(브릿지론 자금 보충 1500억원)의 경우 사업권을 매각해 2분기 중에 수익으로 잡힐 예정이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브릿지PF는 현장이 전부 서울에 있어, 착공 전환에 무리가 없다"며, "하반기 PF 현장 재분류와 경공매 등은 현대건설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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