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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 “약 3년간 착오송금 123억원 반환”

예금보험공사 “약 3년간 착오송금 123억원 반환”

기사승인 2024. 04. 2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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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착오송금 반환 돕는 앱 개시 예정
"인증 수단 다양화 목표"
예보
/예금보험공사
예금보험공사는 올해 하반기 중 '착오송금 되찾기 서비스' 신청을 돕는 모바일 앱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예보에 따르면 지난 2021년 7월부터 올해 3월 말까지 착오송금 반환을 신청한 3만4313건(644억원) 중 1만4717건(215억원)을 지원 대상으로 확정했다. 그 결과 9818건(123억원)을 성공적으로 반환했다.

고액의 착오송금 신청인을 도운 사례도 나왔다. 올해 1분기 착오 송금 사례 888건(10억5000만원) 중 1000만원이 넘는 14명(2억7000만원)이 그 주인공이다.

예보가 지난 1월 1일부터 횟수 제한 없이 반환 지원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 결과 2회 이상 착오 송금한 23명이 추가로 2211만원을 되찾았다.

이 외에도 예보는 컴퓨터 사용이 원활하지 않거나 반환 지원 신청이 어려운 지방 거주 착오송금인 등을 위해 '찾아가는 되찾기 서비스'를 지난달 광주·부산에서 시범 운영하기도 했다. 찾아가는 되찾기 서비스는 오는 6월까지 매월 시범 운영을 진행한 뒤 운영 실적 등을 고려해 상시화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예보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모바일 앱을 이용할 경우 인증 수단 다양화로 인해 이전보다 간편하게 반환지원 신청을 하실 수 있다"며 "반환 절차 진행상황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예보는 '되찾기 서비스'가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이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제도를 개선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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