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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보다 먼저 AI 올인원 PC 내놓은 삼성…인텔과 협력한 ‘올인원 프로’ 출시

애플보다 먼저 AI 올인원 PC 내놓은 삼성…인텔과 협력한 ‘올인원 프로’ 출시

기사승인 2024. 04. 2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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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텔
이민철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왼쪽)와 배태원 인텔코리아 삼성사업 총괄 부사장이 22일 오후 청담 레어로우 쇼룸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삼성 올인원 프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애플 아이맥을 겨냥해 인텔과 협력해 만든 인공지능(AI) 올인원 PC를 22일 출시했다.

삼성전자와 인텔코리아는 이날 청담동 레어로우 쇼룸에서 출시 간담회를 개최하고 '올인원 프로'를 공개했다. 행사에 참석한 배태원 인텔코리아 삼성사업 총괄 부사장은 "삼성전자와 AI PC 시장을 같이 만들어나가겠다"며 "인텔의 '에브리웨어 AI' 비전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시장을) 앞장서 개척하겠다"고 강조했다.

올인원 프로는 이전보다 슬림해진 디자인에 6.5mm 두께의 얇은 스탠드를 적용해 공간 활용이 뛰어나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서연주 삼성전자 프로는 "최소한의 공간 안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공간 활용에 대한 만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메탈 소재를 활용해 전체적으로 그레이 색상을 띄는게 특징이다. 본체, 무선 키보드, 마우스에 모두 그레이 색상이 적용돼 일체감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또한 전작 대비 약 13% 넓어진 68.6cm의 4K 디스플레이와 돌비 애트모스의 3D 사운드 스피커는 게임,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더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올인원 PC로는 지난해 12월 공개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가 처음으로 탑재됐다.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는 CPU와 GPU(그래픽칩셋), SoC 등을 반도체 조각 '타일'로 분리한 다음 인텔 적층형 기술인 포베로스(FOVEROS)를 이용해 최종 조립한 첫 제품이다.

CPU 타일은 인텔이 처음 도입하는 극자외선(EUV) 공정인 '인텔 4' 공정에서 생산됐다. GPU는 지난 해 인텔이 출시한 아크(Arc) A 시리즈 기반으로 업데이트됐고 AI 처리 가속용 NPU도 기본 탑재됐다.

인텔은 이를 통해 더욱 강력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새롭게 내장된 ARC 그래픽 탑재로 전 세대 대비 그래픽 성능이 2배 개선됐으며, 전력 효율성은 25% 더 뛰어나다.

또한 인텔은 삼성 올인원 프로 구매 고객에게 루미나 네오, 매직스 베가스, 어피니티 등의 소프트웨어가 포함된 'AI 크리에이터 앱 패키지'를 무상 제공한다. 콘텐츠 제작, 게임, 보안, 스트리밍, 영상 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PC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날 현장에는 삼성전자는 삼성 올인원 프로가 라이프스타일에 적용된 다양한 활용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레어로우 청담 쇼룸 2층 공간에 '젊은 CEO의 작업공간', '홈 오피스' 등 다양한 컨셉룸을 구성했다.

이민철 삼성전자 MX 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와 인텔은 올인원 프로를 통해 고객의 니즈에 맞춘 최적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긴밀한 협력을 진행해왔다"며 "차별화된 갤럭시 에코시스템과 AI 기능을 통해 더욱 편리하고 자유로워진 일상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올라운드 PC 삼성 올인원 프로 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오늘의집과 함께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먼저 오늘의집을 통해 '삼성 올인원 프로'를 구매하면 할인 혜택과 더불어 스타벅스 상품권, 오늘의집 포인트 등을 추가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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