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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토스, SSG페이·스마일페이 매각 무산···“협업은 지속”

신세계-토스, SSG페이·스마일페이 매각 무산···“협업은 지속”

기사승인 2024. 04. 2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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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개시 1년여 만에 결렬돼
"추후 협업 기회 공동으로 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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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의 간편결제 서비스 SSG페이 로고.
신세계그룹과 토스가 추진해 온 간편 결제 서비스 SSG페이·스마일페이 매각이 무산됐다. 이는 협상이 시작된 지 1년여 만의 결과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와 핀테크 기업 토스가 진행한 쓱페이·스마일페이 매각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신세계는 지난해 6월 쓱페이·스마일페이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토스를 선정하고 세부 조건에 대해 협상을 진행해왔다.

매각 논의는 이마트를 비롯한 본업인 유통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신세계와 신세계의 유통 부문을 활용해 간편결제 시장 내 입지를 키우려는 토스 측의 입장이 교차하며 이뤄지게 됐다.

다만 간편결제서비스 특성상 신세계 내 다수의 계열사가 엮여있는 데다 사업부만을 대상으로 매각 협상을 진행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 측에서는 그간 대금 일부를 현금으로 받고 나머지는 토스 지분으로 대신해 전략적 제휴 관계를 강화하는 방안으로 협상을 추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양사간의 협업은 지속될 전망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신세계그룹과 토스는 양사간 사업 시너지 창출을 목적으로 딜 추진했으나 양수도 딜은 하지 않기로 합의하고 추후 사업적 협업 기회는 공동으로 찾아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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