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의 1분기 영업이익은 2769억원, 당기순이익은 22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1%, 22.4% 늘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 104.5%, 당기순이익 163.5%로 큰 폭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는 국내 시장거래대금 증가에 따라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지가 119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6% 증가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공모주 하이일드 펀드 및 목표전환형 랩(Wrap) 등의 매출 증대로 수수료 수익이 297억원으로 26.6% 늘어난 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IB부문은 채권발행시장(DCM)과 주식발행시장(ECM) 등에서 다수의 딜을 적극 추진한 성과가 나타났다. 여전채 대표 주관 1위, 유상증자 주관 1위, IPO 주관 2위를 달성하는 등 전통IB에서 강세를 보였다. 이에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1101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운용부문에서는 각종 시장 변수에도 불구, 보수적 운용을 통해 2311억원의 수익을 냈다. 향후에도 보수적 리스크 관리 기조 유지를 통해 손익 변동성 완화 등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고객 관점의 완성형 플랫폼 구축을 통해 차별적 상품 및 서비스 공급체계를 강화하고, 디지털 자산관리 및 모험자본 투자 영역 등에서 진행되는 규제변화에 선제적인 대응을 통한 수익원 다각화를 적극 모색하겠다"며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