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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日혼다와 캐나다 양극재 합작사 세운다

포스코퓨처엠, 日혼다와 캐나다 양극재 합작사 세운다

기사승인 2024. 04. 2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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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 합작사 설립 MOU
핵심소재 북미 공급망 구축
포스코퓨처엠-혼다 CI
포스코퓨처엠-혼다 CI.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이 일본 자동차사 혼다(Honda Motor)와 캐나다 현지에 양극재 합작사를 짓는다. 빠르게 성장하는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선두적으로 공급망을 구축하겠단 계획이다.

양사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양극재 합작사를 설립하는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최종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며, 합작사에서 생산하는 양극재는 혼다가 북미에서 제조하는 전기차 배터리용으로 공급하게 된다.

이번 합의에 앞서 포스코그룹과 혼다는 2023년 4월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양·음극재, 차세대 배터리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이들은 배터리 성능과 원가를 좌우하는 핵심소재인 양극재를 현지에서 생산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양사는 포스코퓨처엠의 고품질 배터리 소재와 혼다의 완성차 기술력을 결합해 혁신적인 성능과 안정성을 갖춘 전기차를 북미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합작으로 포스코퓨처엠은 혼다를 새로운 고객으로 확보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게 됐다. 혼다는 오는 2030년까지 연간 200만대 이상의 전기차 생산체제 구축을 추진 중이다.

한편, 포스코퓨처엠은 국내 배터리 소재 회사 중 처음으로 완성차사와 합작해 북미 현지 사업에 나서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원료 조달 역량, 기술력, 양산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2022년 7월 미국 자동차사인 GM(General Motors)과 양극재 합작사 얼티엄캠(Ultium CAM)을 캐나다 퀘벡(Quebec)주에 설립했으며 올해 하반기 준공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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