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는 올 1분기 290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6.6% 감소한 수치다.
우리카드가 역성장한 배경은 고금리 여파로 조달비용과 대손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경기 악화에 건전성 지표도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 말 기준 연체율은 1.46%로 전년 동기(1.35%) 대비 0.11%포인트 증가했다. 고정이하여신(NPL)은 1810억원으로 전년 동기(1440억원) 대비 25.7% 증가했다. NPL비율은 1.17로 전년 동기(0.98%) 대비 0.19%포인트 상승했다.
우리카드 측은 "영업비용 효율화와 선제적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를 통해 비용 증가 최소화하며 재무구조 내실화 및 독자카드 고객 기반 본업경쟁력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