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에너지·화학 위주로 상승…코스피 2687.44

개인은 '팔자'…외국인·기관 '사자'에 상승
LG화학·SK이노베이션·한화솔루션 강세

/네이버페이증권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11포인트(1.17%) 오른 2687.44에 마감했다. 개인은 6907억원어치를 팔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4158억원, 3307억원어치를 사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그간 업황 둔화 우려가 있던 화학 업종 위주로 상승하며 3%대 강세를 보였다. LG화학은 자동차 선루프 시스템 업체인 독일 베바스토와 SGF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5.89% 올랐다. SK이노베이션(5.62%), 한화솔루션(13.61%) 등도 올랐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8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1.75%), 삼성바이오로직스(0.65%), 삼성전자우(0.62%), 현대차(0.80%), 기아(0.08%), 셀트리온(4.02%), POSCO홀딩스(3.17%), KB금융(0.79%)은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1.07%)는 내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과 동일하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90포인트(1.51%) 오른 869.72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2141억원의 주식을 팔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92억원, 845억원의 주식을 샀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7개 종목이 올랐다. 에코프로비엠(1.27%), 알테오젠(1.61%), 엔켐(6.60%), 리노공업(0.59%), 셀트리온제약(2.56%), 레인보우로보틱스(1.40%), HPSP(3.88%), 이오테크닉스(1.88%)는 올랐다. 반면 HLB(-0.64%)는 내렸다.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과 동일하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0원 내린 1377.5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