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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당초부터 원내대표 출마 의사 없었다”

이철규 “당초부터 원내대표 출마 의사 없었다”

기사승인 2024. 05. 05.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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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동료의원들과 인사 나누는 이철규 의원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지난 2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동료의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송의주 기자
친윤(친윤석열)계 핵심으로 차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출마가 유력하게 점쳐졌던 이철규 의원이 "저는 당초부터 이번 선거에 출마할 의사가 전혀 없었다"고 했다.

이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우리당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후보등록 절차가 마무리 되었다"고 전하며 "이제 저의 출마 여부와 관련한 갑론을박이 종식되길 기대한다"고 적었다.

이날 마감된 여당 원내대표 선거 후보 등록에는 이종배(4선 당선·충북 충주)·추경호(3선 당선·대구 달성)·송석준(3선 당선·경기 이천) 등 3명이 신청했다.

이 의원은 "많은 분들께서 저에게 출마를 권유하셨지만, 한 번도, 그 누구에게도 출마 의사를 표시 한 적이 없었다. 오로지 좋은 분이 원내대표에 선출되어 잘 해주시길 바라며 더 좋은 적임자를 모셔 달라는 말로 완곡한 불출마 의사를 표명해 왔다"면서 "그리고 변수가 되지 않기 위해 최대한 침묵해 왔다. 저의 변함없는 입장은 책임있는 정치인으로서 당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어떠한 희생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임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의사와는 전혀 다른 엉뚱한 말들이 만들어지고, 또 그것을 전제로 또 다른 억측과 주장이 난무하는 상황이 제 마음을 매우 안타깝게 했다"며 "일일이 반응하는 것이 자칫 당의 화합과 결속을 저해 할까 우려되어 침묵으로 일관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저 역시 미흡하고 부족한 부분도 있겠지만 평생을 공직에 몸담아 오면서 조직의 구성원으로 본분에 충실해 왔으며, 늘 국가와 국민을 우선하며 일해 왔다. 우리당에 입당 이후에도 당과 유권자의 뜻에 충실한 의정활동을 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대한민국과 당의 발전을 위한 일에 매진하겠다. 그리고 적절한 시기에 저간에 있었던 일들에 대하여 당원동지들께 상세하게 말씀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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