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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 4개월 만에 하락…신규 수주 부진 탓

5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 4개월 만에 하락…신규 수주 부진 탓

기사승인 2024. 06. 1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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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 전경
서울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 전경./연합뉴스
올해 5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4개월 만에 하락했다. 신규 수주가 부진하고 자금 조달의 어려움이 커진 영향이다.

CBSI는 건설기업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산출한 경기실사지수다. 기준선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다.

14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CBSI는 전월보다 6포인트(p) 하락한 67.7을 기록했다.

건산연은 CBSI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개편 작업을 진행해 왔고, 이날 개편에 따른 새로운 지수를 처음 발표했다는 설명이다.

이지혜 연구위원은 "5월부터 새롭게 개편된 지수가 발표됨에 따라 이전 지수와의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지표가 기준선인 100보다 현저히 낮고 4월보다 부정적인 응답 수가 상당히 많아 5월 건설기업이 체감하는 경기는 4월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부문별로 보면 이번에 개편된 신규수주지수가 65.9로 부문별 지수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밖에 공사기성(83.2→73.0), 공사대수금(98.0→78.2), 자금조달(77.6→74.8) 등도 전월보다 하락했다.

한편 이달 CBSI 전망지수는 전월보다 5.3p 오른 70.3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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