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韓배드민턴 파리서 金3개 목표, 안세영 스페셜 매치

韓배드민턴 파리서 金3개 목표, 안세영 스페셜 매치

기사승인 2024. 06. 25. 18:1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5일 진천선수촌서 미디어데이
배드민턴, 역대 최고 금메달 3개 목표
안세영, 파리 경기장 분위기 속 실전
안세영, 파리 올림픽의 영광을 향해<YONHAP NO-4829>
안세영이 25일 충북 진천 대한체육회 진천선수촌 오륜관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단식 모의 경기 도중 숨을 고르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배드민턴이 다가올 2024 파리올림픽에서 최고의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자단식 간판 안세영은 실전 리허설을 통해 의지를 다졌다.

배드민턴 대표팀은 25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파리올림픽에 임하는 각오 등을 밝혔다.

김학균 대표팀 감독은 "역대 배드민턴 사상 처음인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금메달이 2개 넘게 나오지 않았었는데 어느 선수가 될지 모르지만 영광은 우리 선수들이 차지할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 배드민턴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92 바르셀로나 대회에서 남자복식 박주봉-김문수와 여자복식 황혜영-정소영이 우승했고 1996 애틀랜타 대회에서는 혼합복식 김동문-길영아, 여자단식 방수현이 금메달을 땄다. 하지만 2012 런던 대회부터 2020 도쿄 대회까지는 3개 대회 연속 동메달 1개에 그쳤다.

침체된 배드민턴이 파리에서 화려한 부활을 꿈꾼다. 안세영은 여자단식 세계 1위이고 남자복식 서승재-강민혁은 세계 4위다. 여자복식에서는 이소희-백하나(2위)와 김소영-공희용(7위), 혼합복식에서는 서승재-채유정(3위)과 김원호-정나은(8위)이 톱10에 포함돼 메달 가능성을 높인다.

김 감독은 "아시안게임 때보다 선수들과 지도자들 간에 신뢰가 더 쌓였고 올림픽에 대한 목표 의식도 더 투철하다"며 "여자 단식은 세계랭킹 1위이고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전체 선수들이 금메달 후보다. 어느 선수가 금메달을 따도 이상하지 않다"고 자신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이날 충북 진천선수촌 오륜관에서 올림픽 현장 분위기를 조성한 뒤 스페셜 매치를 진행하기도 했다.

취재진이 선수들의 플레이를 관찰하는 가운데 관중 30여명도 환호했다. 여자 단식에 출전하는 안세영과 김가은은 스페셜 매치를 벌여 안세영이 2-1(19-21 21-11 21-12)로 이겼다. 경기 후 안세영은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던 좋은 기회여서 최선을 다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