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ip20240703183450 | 0 | 쿠팡 본사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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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쿠팡과 테무의 국내 이용자는 5월 대비 증가하고, 11번가와 G마켓의 이용자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가 집계한 6월 쇼핑 애플리케이션(앱)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쿠팡이 3099만 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11번가(760만 명), 테무(660만 명), 알리익스프레스(이하 알리, 625만 명), G마켓(450만 명) 순이다.
지난달 쿠팡과 테무 이용자는 각각 1.35%(41만3000명), 1.95%(12만7000명) 늘었다.
반면 알리 이용자는 0.88%(5만5000명) 감소했다. 11번가와 G마켓 이용자도 각각 8.40%, 10.50% 뒷걸음질 쳤다.
이는 5월 가정의 달에 대규모 할인 행사를 개최해 이용자가 늘었다가 6월 다시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11번가는 상반기 최대 프로모션인 '십일절 페스타'를, G마켓 '빅스마일데이'를 개최한 바 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지난달 쿠팡과 알리·테무 이용자가 5월 대비 늘고, 11번가와 G마켓은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와이즈앱의 지난달 종합몰 앱 순위는 쿠팡(3129만 명), 알리(837만 명), 테무(823만 명), 11번가(712만 명), G마켓(497만 명) 순이었다.
쿠팡(0.6%), 알리익스프레스(0.8%), 테무(3.3%) 이용자는 5월보다 증가했고, 11번가와 G마켓은 각각 10.9%, 12.5%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와이즈앱은 알리와 테무 이용자가 4월과 5월 두 달 연속 감소했다가 6월에 반등한 것으로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