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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 2분기 적자 전망…오히려 긍정적 시그널”

“교촌, 2분기 적자 전망…오히려 긍정적 시그널”

기사승인 2024. 07. 0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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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 1005억원 시장 기대치 하회
"3분기부터 펀더멘탈 개선" 전망
IBK투자증권은 4일 교촌에프앤비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하는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면서도, 이는 오히려 반가운 시그널이라고 분석했다.

IBK투자증권은 교촌에프앤비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005억원,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비경기 악화에 따라 외식 수요 부진이 이어지고 있고 가맹지역본부 전환에 따른 1회성 비용 및 고정비 증가, 2분기가 상대적으로 비용적 부담이 큰 구간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부정적 상황에도 남 연구 원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초 당사의 추정치와 현재 제시하는 추정치가 상이한 이유는 가맹지역본부 전환에 따른 1회성 비용 규모가 커졌기 때문"이라며 "동사는 약 26개 가맹지역본부를 전환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고 이는 2~3분기 중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이어 "2분기 실적 추정치를 하향한 이유는 이 중 상당수가 2분기 내 전환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며 "이는 3분기부터 펀더멘탈을 개선시킨다는 점에서 오히려 긍정적인 시그널로 받아들이는 게 합리적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당사에서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24.1억에서 109.8억원으로 조정했다"며 "3분기도 일부 비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지만 상품마진율 개선, 매출액 증가에 따라 영업실적은 회복되는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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