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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전력기자재 산업 수출 지원···올해 162억달러 목표

산업부, 전력기자재 산업 수출 지원···올해 162억달러 목표

기사승인 2024. 07. 0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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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기자재 업계 간담회
올해 수출품목 10위권 진입 기대
한전·코트라·무보, K-그리드 수출지원 MOU
안덕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아시아투데이
정부는 전력기자재 산업 수출 지원에 나선다. 올해 162억달러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4일 HD현대일렉트릭 본사를 방문해 전력기자재 업계 수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인공지능(AI) 구현을 위한 데이터센터 증설, 신재생·원전 등 무탄소전원 확산을 위한 계통연결 수요 등 대량 전력이 필요하면서 전력기자재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 전력기자재 수출도 증가세다. 올해 목표인 수출액 162억달러, 수주액 20조원을 달성할 경우 전력기자재 산업은 우리나라 수출품목 10위권에 진입한다.

한전·코트라·무역보험공사는 'K-그리드 수출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전은 해외 동반진출 생태계 활성화,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코트라는 전력기자재 중점 무역관 지정, 무역사절단 및 해외마케팅 지원에 나선다. 무보는 무역보험 공급 확대, 무역금융 등을 지원한다.

정부는 전력기자재 산업 수출 지원을 위해 전력기자재 품목 무역보험 특별 우대 프로그램을 마련해 올해 2조7000억원 규모 무역보험을 공급한다. 전력망 관련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되는 북미, 유럽, 아세안 시장 중심으로 전력기자재 중점 무역관을 지정하고 국내외 전시·상담회 계기 발주처와 매칭 기회를 확대한다.

하반기에는 전력기자재 수출 촉진 방안을 수립해 생태계 경쟁력 강화, 수출협의체 결성, 연구개발(R&D) 확대 등 종합 대책을 만든다.

안덕근 장관은 "우리 기업들과 한전, 수출 지원기관인 코트라, 무보 등이 힘을 합쳐 전력기자재 산업을 새로운 수출동력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K-그리드뿐 아니라 신재생, 에너지효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에너지 분야도 우리 수출 효자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민관 원팀으로 총력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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