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포니 AI·포니링크와 ‘맞손’…“자율주행차 개발 박차”

지난 2일 KG 타워서 자율주행 기술협력 MOU

곽재선 KGM 회장(왼쪽 여섯번째), 황기영 KGM 대표이사(왼쪽 일곱번째), 남경필 포니링크 회장(왼쪽 네번째), 제임스 펑 포니 AI 회장(왼쪽 다섯번째) 등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GM

KG모빌리티가 포니 AI·포니링크와 손을 잡고 자율주행차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KG 모빌리티는 지난 3일 KG 타워에서 포니 AI·포니링크와 자율주행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곽재선 KGM 회장, 황기영 대표이사, 이상준 KG ICT 이상준 대표이사, 제임스 펑 포니 AI 회장, 남경필 포니링크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GM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KGM이 보유한 자율주행시스템과 포니 AI 기술을 접목해 자율주행차를 개발한다. 포니 AI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맵핑 시스템 등 주요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차 개발과 함께 로보 택시와 로보 트럭 등의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TOP 10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통합 관제센터 구축 기술과 이동통신 코어망 기술, 커넥티드카 기반 기술 등을 보유 중인 포니링크와는 택시와 버스 등 자율주행차 관련 사업을 협력한다.

곽재선 회장은 "KGM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자율주행차 플랫폼 개발을 위한 제어기 공동 개발과 함께 운전자 주행 보조 시스템과 자율 주행 시스템 등의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SUV 전기차와 고성능 하이브리드 SUV 등 친환경차 풀 라인업 완성과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는 물론 차별화된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들의 가치 있는 삶을 지원하는 기업으로 성장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GM은 지난해 10월 국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1위 업체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협력과 자율주행 차량 제조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자율주행 핵심기술 업체들과의 협력을 토대로 자율주행기술 완성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