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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한국학연구소, 中서 ‘안중근의사찾기 국제학술대회’ 개최

국민대 한국학연구소, 中서 ‘안중근의사찾기 국제학술대회’ 개최

기사승인 2024. 07. 0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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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人+스토리] 안중근 정신 선양을 통한 한중관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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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 한국학연구소(연구소)가 지난달 29일 중국 상해외국어대학교 송지앙캠퍼스에서 공동 개최한 '제2회 안중근의사찾기 국제학술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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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 한국학연구소가 최근 중국 상해외국어대학교 송지앙캠퍼스에서 '제2회 안중근의사찾기 국제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했다.

4일 국민대에 따르면 연구소는 중국에 흩어진 안중근 의사 유해를 되찾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상해외국어대학교 중일한합작연구센터, 안중근의사찾기 한·중민간상설위원회 등과 함께 '안중근 정신 선양을 통한 한중관계 강화'라는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지난달 29일 열린 행사에는 황기철 국민대 석좌교수(전 국가보훈처장), 황선익 국민대 한국역사학과 교수, 김태성 전 해병대사령관, 추궈홍 전 주한중국대사, 지앙펑 상해외국어대 전당서기, 렌더퀴 상해외국어대 한중일합작센터 주임교수 등이 참석했다.

황기철 전 국가보훈처장은 "안중근은 평화주의의 상징이며 유해를 발굴할 대상지가 주로 중국지역에 집약되는만큼 이곳을 조사해 이제라도 예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안중근 의사가 생전 가졌던 뜻을 이룰 수 있도록 한중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선익 교수는 "안중근의사의 동양평화정신을 되새기는 이번 학술대회는 긴장 상태의 양국 관계를 고려할 때 의미 있는 성과"라며 "양국은 학술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교류를 매개로 실효적인 성과를 모색해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추궈홍 전 주한중국대사는 "중국은 안중근 유해발굴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지만 주민의견을 비롯한 북한 측 입장도 다각도로 고려하면서 다소 냉각돼있는 한중관계를 극복할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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