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2024] 배드민턴 혼합복식 은메달 확보, 한국 선수끼리 준결승 맞대결

서승재-채유정, 김원호-정나은 승자가 결승 진출

서승재-채유정 조가 지난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8강전에 출전하고 있다. / EPA·연합뉴스

한국 배드민턴이 2024 파리 올림픽 혼합복식에서 2개 조가 함께 준결승에 오르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서승재-채유정 조와 김원호-정나은 조는 지난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배드민턴 혼합복식 8강전에서 나란히 승리했다.

이들은 1일 준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쳐 조는 무조건 결승에 오르게 됐다. 이로써 한국 배드민턴은 최소 은메달 1개를 확보해 이번 대회 첫 배드민턴 메달을 확보했다. 대진표로 인해 한국 2개조가 동시에 결승에 오르는 기회는 얻지 못했다.

이날 8강전 경기에서는 서승재-채유정은 홍콩의 탕춘만-체잉슈 조에 2-0(21-15 21-10)으로 이기고 준결승에 먼저 올랐다. 이어서 김원호-정나은이 말레이시아의 천탕지에-토이웨이 조를 2-0(21-19 21-14)으로 꺾고 4강에 합류했다.

준결승 맞대결을 펼칠 이들의 상대 전적에서는 서승재-채유정이 김원호-정나은에게 5승 무패로 앞선다.

김원호-정나은 조가 지난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8강전에 출전하고 있다. /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