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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베트남 태풍 복구 성금 약 5500만원 전달

中企, 베트남 태풍 복구 성금 약 5500만원 전달

기사승인 2024. 09. 2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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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주한베트남대사관 방문해 성금 전달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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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기중앙회장(왼쪽부터)과 부 호(Vu Ho) 주한 베트남 대사가 20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주한베트남대사관에서 열린 '베트남 태풍 피해 성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계가 베트남 태풍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0일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과 베트남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해 중소기업계가 마련한 10억동(원화 약 5500만원)의 성금을 주한베트남대사관(대사 부 호)에게 전달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날 종로구에 있는 주한베트남대사관를 방문해 태풍 피해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베트남 국민들에게 한국 중소기업계의 위로를 전했다. 이번 성금전달은 지난 7일 하노이, 하이퐁 등 베트남 북부 해안 지역을 강타한 슈퍼 태풍 야기(Yagi) 피해에 대한 국제 구호 활동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베트남 북부지역에서는 이번 태풍으로 인해 2265명(사망 298명·실종 35명·부상 1932명)의 인명피해와 대규모의 재산피해(주택 13만268채 손상·5만7857채 침수·25만3176헥타르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의 88.7%가 중소기업일 정도로 베트남은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라며 "이번 구호 성금이 베트남 국민들의 슬픔과 고통을 덜어내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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