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중가요의 아리랑] 여성 농민 찬양가 '처녀 농군'

     '홀어머니 내 모시고 살아가는 세상인데/ 이 몸이 처녀라고 이 몸이 처녀라고 남자 일을 못 하나요/ 소 몰고 논밭으로 이랴 어서 가자/ 해 뜨는 저 벌판에 이랴 어서 가자 밭갈이 가자// 홀로 계신 우리 엄마 내 모시고 사는 세상/ 이 몸이 여자라고 이 몸이 여자라고 남자 일을 못 하..
  • [대중가요의 아리랑] 한국적 여인의 비극미 '여자의 일생'

     '참을 수가 없도록 이 가슴이 아파도/ 여자이기 때문에 말 한마디 못 하고/ 헤아릴 수 없는 설움 혼자 지닌 채/ 고달픈 인생길을 허덕이면서 아~ 참아야 한다기에/ 눈물로 보냅니다 여자의 일생// 견딜 수가 없도록 외로워도 슬퍼도/ 여자이기 때문에 참아야만 한다고/ 내 스스로 내 마음..
  • [대중가요의 아리랑 ] 옛 포구(浦口)의 풍정(風情) '황포돛대'

     '마지막 석양빛을 기폭에 걸고/ 흘러가는 저 배는 어디로 가느냐/ 해풍아 비바람아 불지를 마라/ 파도소리 구슬프면 이 마음도 구슬퍼/ 아~ 어디로 가는 배냐 어디로 가는 배냐/ 황포돛대야// 순풍에 돛을 달고 황혼 바람에/ 떠나가는 저 사공 고향이 어디냐/ 사공아 말해다오 떠나는 뱃길..
  • [대중가요의 아리랑] 추억의 서울 전차역 '마포종점'

     '밤 깊은 마포종점 갈 곳 없는 밤 전차/ 비에 젖어 너도 섰고 갈 곳 없는 나도 섰다/ 강 건너 영등포에 불빛만 아련한데/ 돌아오지 않는 사람 기다린들 무엇하나/ 첫사랑 떠나간 종점 마포는 서글퍼라// 저 멀리 당인리에 발전소도 잠든 밤/ 하나둘씩 불을 끄고 깊어가는 마포종점/ 여의..
  • [대중가요의 아리랑] 근대화 도시의 그늘 '돌아가는 삼각지'

     '삼각지 로타리에 궂은 비는 오는데/ 잃어버린 그 사랑을 아쉬워하며/ 비에 젖어 한숨짓는 외로운 사나이가/ 서글피 찾아왔다 울고 가는 삼각지// 삼각지 로타리를 헤매도는 이 발길/ 떠나버린 그 사랑을 그리워하며/ 눈물 젖어 불러보는 외로운 사나이가/ 남몰래 찾아왔다 돌아가는 삼각지'..
  • [대중가요의 아리랑] 남진의 출세곡 '가슴 아프게'

     '당신과 나 사이에 저 바다가 없었다면/ 쓰라린 이별만은 없었을 것을/ 해 저문 부두에서 떠나가는 연락선을/ 가슴 아프게 가슴 아프게 바라보지 않았으리/ 갈매기도 내 마음같이 목메어 운다// 당신과 나 사이에 연락선이 없었다면/ 날 두고 떠나지는 않았을 것을/ 아득히 바다 멀리 떠나가..
  • [대중가요의 아리랑] 정치인 1호 가수의 노래 '하숙생'

     '인생은 나그네 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구름이 흘러가듯 떠돌다 가는 길에/ 정일랑 두지 말자 미련일랑 두지 말자/ 인생은 나그네 길 구름이 흘러가듯 정처 없이 흘러서 간다// 인생은 벌거숭이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가/ 강물이 흘러가듯 여울져 가는 길에/ 정일랑 두지..
  • [대중가요의 아리랑] 불교적 테마의 가요 '수덕사의 여승'

     '인적 없는 수덕사에 밤은 깊은데/ 흐느끼는 여승의 외로운 그림자/ 속세에 두고 온 님 잊을 길 없어/ 법당에 촛불 켜고 홀로 울적에/ 아~~ 수덕사에 쇠북이 운다// 산길 백리 수덕사에 밤은 깊은데/ 염불하는 여승의 외로운 그림자/ 속세에 맺은 사랑 잊을 길 없어/ 법당에 촛불 켜고..
  • [대중가요의 아리랑] 섬처녀의 순정과 이별 '섬마을 선생님'

     '해당화 피고 지는 섬마을에/ 철새 따라 찾아온 총각 선생님/ 열아홉살 섬색시가 순정을 바쳐/ 사랑한 그 이름은 총각 선생님/ 서울엘랑 가지를 마오 가지를 마오// 구름도 쫓겨가는 섬마을에/ 무엇하러 왔는가 총각 선생님/ 그리움이 별처럼 쌓이는 바닷가에/ 시름을 달래보는 총각 선생님/..
  • [대중가요의 아리랑] 문주란 시대의 서막 '동숙의 노래'

     '너무나도 그 님을 사랑했기에/ 그리움이 변해서 사무친 미움/ 원한 맺힌 마음에 잘못 생각에/ 돌이킬 수 없는 죄 저질러 놓고/ 뉘우치면서 울어도 때는 늦으리/ 음~ 때는 늦으리// 님을 따라 가고픈 마음이건만/ 그대 따라 못 가는 서러운 이몸/ 저주받은 운명에 끝나는 순간/ 님의 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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