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송환된 '파타야 살인' 공범 오늘 영장실질심사
    경남경찰청이 지난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을 살해하고 유기한 혐의로 캄보디아에서 붙잡혀 국내로 강제송환된 20대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12일 창원지방법원(영장전담 정지은 부장판사)은 이날 오후 2시 강도살인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20대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A씨는 공범 2명과 30대 한국인 관광객을 납치해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저수지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직후인 같은 달 9일 태국과 인접한 캄보디아로..

  • 경기 양주서 음주운전하다 전봇대 들이받아…2명 부상
    음주운전을 하다 전봇대를 들이받은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양주경찰서는 전날 오후 11시 56분께 양주시 덕정동의 한 도로에서 SUV 차량을 몰던 중 전봇대를 들이받은 혐의로 20대 남성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이 사고로 A씨와 동승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했던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A씨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입시곡 유출' 전 연세대 음대 교수, 2심서도 집행유예
    입시생에게 불법 과외를 해주고 실기시험 지정곡을 미리 알려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가 2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1부(부장판사 임민성)는 11일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전 연세대 교수 한모씨(67)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또 한씨로부터 실기곡을 넘겨받은 입시생 김모씨에겐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둘 사이 과외를 알선한..

  • 경찰, '불법 리베이트 의혹' 의료재단 압수수색
    경찰이 불법 리베이트를 수수한 혐의를 받는 한 의료재단 사무소를 상대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오전 서초구 양재동 소재 A 의료재단 서울 사무소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또 부산에 위치한 A 재단 사무실도 압수수색했다.경찰은 A 의료재단이 한 의약품 도매업체의 의약품을 사주는 대가로 금품을 제공받았다고 보고, 재단과 의약품 업체 관계자 5명을 의료법 위반,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

  • '합법 대회인 척' 380억 불법 홀덤 도박장 개최…일당 216명 검거
    수도권 일대에서 대회 참가권인 '시드권'을 현금으로 팔고, 시드권을 베팅하는 방식으로 수백억원대 불법 홀덤 대회를 연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자신들이 연 대회를 '합법적인 스포츠'라는 취지로 홍보하며 대회 참가자들을 유혹한 것으로 조사됐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호텔에서 불법 홀덤 대회를 설계하고 운영한 대표 40대 남성 김모씨와 직원 11명을 도박장소 개설 혐의로 검거하고 이 중 대표 김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

  • '강남 도로서 BB탄 난사'…경찰, 용의자 추적 중
    강남의 한 도로에서 차량을 타고 다니며 행인들에게 BB탄(비비탄)을 난사한 용의자에 대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서울 강남경찰서는 11일 오전 3시 35분께 행인들에게 비비탄 총을 쏜 혐의를 받는 용의자 A씨를 추적 중이다.경찰은 "(비비탄을) 직접 맞았다. (A씨가) 계속 비비탄을 쏘고 다닌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아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A씨가 이동 중인 차량 뒷좌석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공범 가능성을 염두에 둔 채 수사 중..

  • '시청역 역주행' 운전자, 2차 조사서도 급발진 주장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0일 오후 2시 55분께 시청역 역주행 사고 차량 운전자 차모씨(68)가 입원해있는 서울대병원을 찾아 2차 피의자 조사를 했다.경찰 교통조사관 4명은 변호인 입회하에 차씨의 입원실에서 오후 6시 51분까지 약 4시간가량 조사했다.차씨는 이날도 종전 진술대로 차량 이상에 따른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차씨는 지난 4일 첫 조사에서도 "사고 당시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딱딱했다"며 급발진을 주장했고, 당시 사고가 난..

  • 200년에 한번 올 물폭탄… 중·남부 덮친 '야행성 폭우'
    10일 새벽 충청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200년 만에 한 번 내릴 만한 '물폭탄'이 떨어졌다. 올 장마엔 기후변화로 인해 고온다습한 기온이 이어지면서 하층제트에 따른 '야행성 폭우'가 이어질 전망이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전북 익산 지역이 263.0㎜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다. 충남 부여 244.5㎜, 충남 서천 237.5㎜, 전북 군산 209.1㎜ 충남, 논산 200.0㎜ 등..

  • 한밤 중 사무실서 3억원 빼내 도주한 일당 구속 송치
    한밤 중 사무실에 몰래 침입해 현금 3억원을 빼내고 도주한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서울 혜화경찰서는 전날 20대 남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입건해 구속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일당은 지난달 21일 새벽 0시 30분께 서울 종로구 숭인동에 소재한 한 사무실 출입문의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 현금 3억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100㎞에 달하는 피의자 동선을 추적, 사건 9 일만인 지난달 30..

  • 경찰, '中 비밀경찰서 의혹' 동방명주 업주 횡령 혐의 송치
    중국 정부의 '비밀 경찰서' 거점으로 운영됐다는 의혹을 받는 서울 송파구 중식당 '동방명주' 업주가 업체 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왕하이쥔씨(46)를 지난달 말 업무상 횡령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왕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미디어업체 H사의 자금을 업무상 용도가 아닌 개인 자금으로 운용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H사는 중국 관영 매체와 협력 사업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공채 탤런트 40대 男배우, 음주운전 신고한 시민에 폭행까지
    음주운전을 신고한 시민에게 욕설하고 폭행까지 한 40대 남자 배우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서울 성동경찰서는 지상파 공채 탤런트 출신 배우 A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오전 3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소재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신 뒤 성동구 자택까지 3㎞가량 음주운전하고 'A씨의 음주운전이 의심된다'고 신고한 시민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음주측정 결과 A씨는 면허 취소 수준(0.0..

  • '급발진 주장' 50대 이하가 더 많아…고령운전자 잘못된 인식 퍼져 우려
    2014년부터 올 6월까지 정부 기관에 접수된 '급발진 주장' 사고는 모두 456건으로 이중 신고자의 연령이 확인된 사례는 396건이다. 이 신고 건수 중 60대 이상 신고자 보다 50대 이하 신고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 전문가들은 이번 시청역 역주행 사고로 '고령운전자'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퍼지고 있다고 보고있다.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태준 의원실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단이 운영하..

  • 밤 사이 서울 중랑역 인근 포장마차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지난 9일 오후 11시 20분께 서울 중랑구 중랑역 인근에 있던 포장마차에서 불이 났다.소방 당국은 신고를 받고 화재 현장에 출동해 오후 11시 28분께 진화했다. 이 화재로 포장마차의 천막과 가재도구 일부가 소실됐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소방 관계자는 "버려진 담배꽁초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경기남부청, 리튬배터리 화재 '화성 아리셀' 2차 압수수색
    경기 화성시 아리셀 공장 화재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제조업체 '아리셀'에 두 번째 압수수색에 돌입했다.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10일 오전 10시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소재 아리셀 등 3곳을 압수수색했다.경찰은 지난달 26일 단행한 1차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압수물 분석 결과 추가로 확인해야 할 전자정보가 있어 2차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설명했다.경찰은 현재까지 아리셀 관계자 2명을 추가로 입건(총 6명 입건)하고, 참고인..

  • '마약류 투약·대리처방' 오재원 연루자 29명…두산 선수만 9명
    국가대표 출신 전 프로 야구선수 오재원(39)에게 마약류를 대리 처방하고 투약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는 이들이 총 29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재원의 지인, 전·현직 프로야구 선수, 수도권의 한 병원 원장과 관계자 등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0년 초부터 올해 3월까지 오재원에게 마약류 향정신성의약품인 스틸녹스정·자낙스정 등을 대신 처방받아 전달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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