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전사 부사장 인사도 오리무중…산업부 보신주의 만연
    비상계엄과 탄핵정국으로 공공기관·공기업 인사 절차가 공회전하고 있다. 사실상 대통령 공백 상태로 지난달 신임 사장을 선임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일부 공공기관에서는 부사장 등 임원 인사가 진행되지 못하는가 하면, 사장 공백으로 정상적인 경영을 하지 못하는 공공기관도 수십곳에 달하는 등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공공기관 부사장 등 임원 인사까지 관례적으로 산업부와 같은 상위 부처를 거쳐 대통령실의 제가를 받아 왔다는 점에서, 현재의 정치혼란에..

  •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합리화 프로젝트' 완수
    고려아연이 온산제련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 한해 추진해 온 '온산제련소 합리화 프로젝트'를 완수했다. 이에 따라 연초 사업계획 대비 2배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11일 고려아연은 올해 들어 '온산제련소 합리화 프로젝트'를 추진한 결과 조업 프로세스 개선, 에너지효율 향상, 원가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사업계획 대비 영업이익 2배 초과달성 등 괄목할 만한 성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같은 성과는 최고경영진부터 현장근로자까..

  • GM 발 뺐다… 현대차·구글 웨이모, '로보 택시' 탄력 받나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가 자율주행 로보택시 사업에서 공식적으로 철수하면서 로보택시 업계 판도가 재편되고 있다. 특히 북미시장의 경우 구글 웨이모와 테슬라의 양강 구도로 압축되는 모양새다. 향후 GM 철수에 따른 웨이모의 시장 영향력 확대에 따라 자율주행 파운드리를 통해 웨이모 로보택시를 생산하는 현대차도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100억달러 투자했던 GM, 결국 철수11일 업계에 따르면 GM은 지난 10일(현지시간..

  • '두번 접는 폰' 대중화 나선 中… 더 치열해진 폴더블 경쟁
    중국 화웨이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3단 폴더블폰 신제품을 내놓는다. 첫 번째 모델을 중국 내수용으로 선보인 지 3개월 만이다. 두 번 접는 스마트폰 시대를 연 원조 업체로서 '트리플 폴더블폰' 대중화를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2019년 폴더블폰 상용화의 신호탄을 쏜 삼성전자보다 한발 먼저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도도 있다. 삼성전자 입장에선 폴더블폰 시장에서 더 치열한 점유율 경쟁을 벌여야 할 상황을 맞을 전망..

  • [아투포커스] '엔지니어' 최주선 만난 삼성SDI… '수익성' 다음은 '기술력'
    박수칠 때 떠났던, 삼성디스플레이의 최주선 사장은 새 직장 삼성SDI에서도 이미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사실 전기차 캐즘(대중화 전 수요정체)과 중국과의 경쟁, 미국 대선결과에 따른 대비 등 최 사장이 극복해야 할 배터리업계의 불확실성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업계에선 엔지니어 출신 최 사장이 특유의 '기술 경영'으로 4년간 디스플레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역량을 증명한 바 있어, 전고체배터리 등 '게임체인저'가 될 신기술 개발에 적임자라는..

  • 마침내 아시아나 품은 대한항공… 조직 '화학적 결합'만 남았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신주 인수대금 8000억원을 납입하며 지분 64%를 확보, 마침내 최대 주주 지위에 올랐다. 4년에 걸쳐 핵심시장 공정당국의 승인을 얻어내며 끝내 합병에 성공, 천신만고 끝에 세계 10위권 '메가 캐리어' 꿈을 실현했다. 이제 남은 건 아시아나항공과의 소위 '화학적 결합'이다. 조직문화·인적 자원의 완전한 통합을 의미한다. 가장 큰 관심사인 마일리지 통합부터, 항공동맹 운영 방향, 산하 저비용항..

  • 김동철 한전 사장 "전자파 우려 없는 생활 속 복합사옥 확대"
    한국전력은 김동철 사장이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서대문은평지사 복합사옥 신축공사 건설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사항과 겨울철 안전 확보 상태를 집중점검하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11일 밝혔다.서대문은평지사 복합사옥은 지하에 154kV 수색 및 증산변전소 2개와 지상에는 직원들이 상시적으로 근무하게 될 서대문은평지사 판매사업소를 건설하는 한전 최초 사례다.한전은 이미 서울, 대전, 부산에서 주거 시설과 변전소를 함께 건설해 사택으로 사용하고 있..

  • 대한항공, 마침내 아시아나 품었다… 인사로 '화학결합' 앞당길 듯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신주 인수대금 8000억원을 납입하며 지분 64%를 확보, 마침내 최대 주주 지위에 올랐다. 4년에 걸쳐 핵심시장 공정당국의 승인을 얻어내며 끝내 합병에 성공, 천신만고 끝에 세계 10위권 '메가 캐리어' 꿈을 실현했다. 이제 남은 건 아시아나항공과의 소위 '화학적 결합'이다. 조직문화·인적 자원의 완전한 통합을 의미한다. 가장 큰 관심사인 마일리지 통합부터, 항공동맹 운영 방향, 산하 저비용항공사(LCC) 합병 등 통..

  • 철도노조, 코레일과 일주일 만에 교섭 합의…12일부터 전 열차 정상 운행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이틀간의 마라톤협상 끝에 임금·단체협상에 잠정 합의했다. 이에 따라 12일부터 철도 운행이 정상화될 예정이다.11일 코레일과 철도노조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오후 3시 35분께 임단협 본교섭을 마치고, 잠정 합의를 도출했다. 이는 지난 5일 철도노조의 무기한 총파업 단행 이후 7일 만에 극적으로 이뤄진 합의다.노사는 올해 임금을 기본급 대비 2.5% 이내 인상을 잠정 합의하고, 4조 2교대 시..

  • [단독] 베일에 싸여있던 리벨리온 지분구성 공개됐다…박성현 대표 지분은 '9.36%'
    합병 이후에도 정확한 지분구조를 밝히지 않았던 리벨리온의 주주 구성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리벨리온은 지난 2일 SK 계열 사피온코리아와 합병을 마무리지었다. 합병법인인 리벨리온의 최대 주주는 SK그룹 관계사인 사피온Inc로 약 26%의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존 리벨리온 경영진인 박성현 대표 등의 지분율은 19.79%였다. 특히 박성현 대표는 오진욱 CTO(최고기술책임자)보다 지분율이 낮아, 3대 주주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1..

  • '탄핵정국에 외국인 투자 떠날라'‥산업부, 암참 만나 "정책 차질없이 추진"
    탄핵정국으로 국내외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와 주한미국상공회의소가 만났다. 산업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1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대표단을 만나 글로벌 통상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따른 영향과 외국인투자 유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양측은 이날 간담회에서 외국인 투자 확대 방안과 한국의 아시아 비즈니스 중심지 조성 방안과 한미 통상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

  • 안덕근 장관 "IRA 등 주요 정책 미국 신정부 후에도 유지돼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다음달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취임 이후에도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비롯한 미국의 주요 정책이 유지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피력했다.산업부는 11일 안덕근 장관이 서울에서 방한 중인 케빈 스팃 오클라호마주 주지사와 만나 한미 경제 협력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며 이러한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날 안 장관은 "양국이 투자·기술 협력 등을 통해 안보 동맹이자 중요한 경제 협력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했다"며 "미국 신행정부..

  • 한미 재계 "불안정 시국에도 강력한 경제유대 지속해야"
    한미 재계가 비상계엄 및 탄핵 여파 등 한국의 불안정한 시국에도 흔들림 없이 긴밀한 협력과 강력한 경제적 유대를 지속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와 미국상공회의소는 10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소재 미상공회의소 본부에서 제35차 한미재계회의 총회를 개최해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번 총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워싱턴 D.C.에서 처음 열린 회의다.5년 만에 열린 총회인 만큼 한국 측에선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이장..

  •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내년 1월내 특별성과급 지급 검토"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내년 1월 내 임직원에게 초과이익성과급(PS) 지급을 검토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곽 사장은 이날 오전 경기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열린 '함께하는 더(THE) 소통행사'에서 임직원들과 만나 "(특별성과급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행사는 SK하이닉스가 분기마다 CEO(최고경영자)와 직원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경영 현안에 대해 설명하는 소통 행사다.PS는 회사 연간 영업이익의..

  • [아투포커스] '알짜배기' 삼성SDI 최주선 사장, 수익성+기술력 다 잡을까
    박수칠 때 떠났던, 삼성디스플레이의 최주선 사장은 새 직장 삼성SDI에서도 이미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사실 전기차 캐즘(대중화 전 수요정체)과 중국과의 경쟁, 미국 대선결과에 따른 대비 등 최 사장이 극복해야 할 배터리업계의 불확실성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업계에선 엔지니어 출신 최 사장이 특유의 '기술 경영'으로 4년간 디스플레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역량을 증명한 바 있어, 전고체배터리 등 '게임체인저'가 될 신기술 개발에 적임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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