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젤렌스키 "2차 평화회의 11월 목표로 준비…러시아도 참석해야"
    오는 11월 제2차 평화회의 개최를 준비 중인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측에 대표단을 보내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로이터통신은 16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날 키이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11월 개최를 목표로 (2차) 평화회의 개최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번 회의에는 러시아 대표단도 참석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평화회의는 지난달 스위스에서 92개국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하지만 전쟁 당사자..

  • 왕따 전락한 EU 새의장국 헝가리…집행위·회원국, 주요회의 보이콧 움직임
    유럽연합(EU)의 새 의장국을 맡은 헝가리가 빅터 오르반 총리의 노골적인 친러시아 행보에 불만을 품은 집행위원회와 회원국들의 거센 반발로 왕따 신세로 전락할 위기에 몰렸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에릭 마메르 EU집행위원회 대변인은 전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다른 고위 관리들이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비공식 이사회에 불참키로 한 이례적인 결정은 헝가리가 EU 의장국을 맡은 후 벌어..

  • 올림픽 11일 앞둔 파리, 순찰 군인 흉기 피습…40세 男 체포
    제33회 올림픽이 열리는 프랑스 파리의 한 전철역에서 순찰 중이던 군인이 괴한에게 습격당하는 사건이 15일(현지시간) 발생했다고 AFP·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프랑스 테러 경계 담당 상티넬 부대 소속의 한 병사는 올림픽 개막을 11일 앞둔 이날 파리의 7개 대형 전철역 중 하나인 동역에서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어깨뼈에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제랄드 다르마냉 프랑스 내무부 장관은 같은 날 자신의 X(엑스·옛 트위터)에 "상..

  • 우크라 동부 지배권 강화 나선 러 vs 크림반도 공세 재시작한 우크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제2 도시 하르키우를 비롯한 동부지역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2014년부터 병합하고 있는 크림반도를 집중 공략하며 맞서고 있다. 15일 로이터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전날 우크라이나 동부 우로즈하인 지역을 장악했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러시아군의 우로즈하인 장악이 지난 2월 도네츠크 지역의 전략도시인 아비브카를 점령한 이후 최대 성과라고 평가했다. 우로즈하인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전쟁..

  • 슬로바키아, 우크라 나토 가입 반대…'밀당 외교' 이어가나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가 반서방·친러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러시아 일간 렌타는 11일(현지시간)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가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피초 총리는 "난 이미 공개적으로 여러번 반대해왔다. 사민당(SMER)은 슬로바키아 의회에서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난 우크라이나가 독립 국가로써 나토에 가입하려는 바람을 이해하지만 (우크..

  • 프랑스 노조연합 "극우파 유럽의회 선거 승리 후 직장 내 인종차별 증가"
    최근 유럽의회 선거에서 프랑스 극우파가 승리한 이후 현지에서 인종차별 범죄가 늘고 있다.BFM TV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노조연합과의 인터뷰를 인용해 자국에서 한동안 주춤했던 인종차별 범죄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지난달 9일 치러진 유럽의회 선거에서 프랑스 극우정당 국민연합(RN)이 득표율 31.37%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의회 해산 및 조기총선 실시라는 긴급 결정을 내렸다.그럼에도..

  • 러 외무부, 대북제재 조건 수정 시사 "동북아 세력균형 새 요소 도입"
    지난달 북한과 '포괄적 전략 동반자 조약을 체결한 러시아가 대북제제 조건 수정을 시사했다.러시아 국영 리아 노보스티는 10일(현지시간) 러시아 외무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조건을 수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포트르 일리체프 러시아 외무부 산하 국제기구전략연구소장은 이날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정치적 측면에서 장기간에 걸친 압력으로 인해 훼손된 신뢰 분위기를 회복하는 데 제재의 족쇄를 느슨하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

  • 佛 극우 마린 르펜, 불법 대선자금 혐의 검찰조사
    프랑스 극우 정당 국민전선(RN) 실질적 지도자 마린 르펜이 불법 대선자금 조달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RN은 최근 프랑스 유럽의회 선거와 프랑스 총선 1차 투표에서 승리를 맛봤다. 그러나 2차 투표에선 저조한 성적을 보이며 국민의회 제3당에 머무르게 됐다. 총 의석 577석 중 143석을 획득해 기세가 한풀 꺾인 RN에 악재가 발생했다.현지매체 르파리지앵은 9일(현지시간) 파리검찰청의 발표를 인용해 르펜을 불법 대선자금 조달 혐의로..

  • 러 법원, 나발니 배우자 나발나야 체포명령
    러시아 법원이 수감 중 의문사한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의 배우자인 율리아 나발나야를 상대로 9일(현지시간) 체포명령을 내렸다.AP통신은 모스크바 바스마니 지방법원이 극단주의 단체에 가담한 혐의로 나발나야에 대한 체포명령을 내렸다며 이것은 러시아 정부의 야권 인사들에 대한 대대적인 탄압의 일환이라고 보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강력한 정적이었던 나발니는 극단주의 혐의로 19년형을 선고받고 러시아 북부의 한 형무소에서 복역 중..

  • 젤렌스키, 나토에 즉각적 지원 촉구…"11월 기다리지 말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정상들에게 "11월이나 다른 달을 기다리지 말라"며 전쟁으로 피폐해진 자국을 신속하게 지원해달라고 촉구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 CNN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 부대행사에서 연설을 통해 올 11월 치러지는 미국 대선 결과가 우크라이나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며 이같이 밝혔다.그..

  • 유럽우주국 아리안 6호 발사…4년 지연 끝 성공
    유럽우주국(ESA)이 4년의 지연 끝에 위성 로켓 아리안 6호를 발사했다. 미국과 중국이 강세를 보이는 항공우주 기술 패권 경쟁에 유럽도 다시 가세했다.AFP 통신에 따르면 9일 오후 4시경(현지시간) 프랑스령 기아나 쿠루에서 발사된 아리안 6호는 싣고 있던 11개의 연구용 초소형 위성들을 우주 궤도에 안착시켰다. 여기에는 한국 연구팀이 개발한 위성도 포함됐다.요세프 아쉬바허 ESA 국장은 이날 발사에 성공한 소감으로 "유럽의 역사적인 날"이..

  • 프랑스 새 정부 구성 '물밑 합종연횡'
    프랑스 총선에서 1위를 차지한 좌파연합 신민중전선(NFP)과 2위 중도연합 앙상블이 독자정부 구성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로이터·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파리 올림픽 개막이 임박한 가운데 치러진 7.7 조기총선 2차 투표에서 대반전이 일어나 극우 국민연합(RN)이 3위로 추락하면서 과반정당이 나오지 않자 정국은 혼란에 휩싸였다. 2차 투표에서 NFP는 182석, 앙상블이 168석, RN이 143석을 차지해 어떤 정당..

  • 마크롱, 아탈 총리에 "당분간 자리 지켜달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총선 결선투표 이후 정치적 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사의를 표명한 가브리엘 아탈 총리에게 당분간 자리를 지켜달라고 요청했다고 가이언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도연합 앙상블을 이끌었던 아탈 총리는 이날 마크롱 대통령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앙상블은 총선에서 77석을 잃었지만 좌파연합 신민중전선(NFP)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1차 투표에서 1위를 했던 극우 국민연합(RN)이 3위로 주저앉는 반전이 벌어지면서..

  • 마크롱의 도박, 극우 집권 막았지만 정국 혼란 초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조기 총선 도박이 극우당의 집권을 막는 데는 성공했지만 프랑스를 대혼란으로 몰아넣었다고 월스트리저널(WSJ)·CNN 등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날 프랑스 총선 결선투표 결과에 따르면 좌파연합인 신민중전선(NFP)이 182석, 중도 앙상블이 168석, 극우 국민연합(RN)이 143석을 얻었다. 지난달 30일 치러진 1차 투표에서 33.2%를 득표해 1위에 올랐던 국민연합과 그 연대 세력이 예상을 깨고 3위..

  • 英 보수당, 창당 이래 최저 의석수 굴욕…반전은 없었다
    영국 집권 보수당이 1834년 창당한 이래 가장 적은 의석을 얻는 굴욕을 겪으며 14년 만에 노동당에 정권을 내줬다. 보수당의 종전 최저 의석 기록은 1906년 총선에서의 156석이다.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전날 열린 영국 조기총선 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전체 하원 총 650석 중 노동당이 411석, 집권 보수당이 121석, 중도 성향의 자유민주당이 71석을 가져간 것으로 확인됐다.투표 마감 직후 현지 방송3사가 발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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