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戰 2년' EU, 러시아 도운 中 본토 기업에도 첫 제재 추진
    EU(유럽연합)가 우크라이나 전쟁 2년을 맞아 러시아를 도운 중국 본토 기업에 대해 첫 제재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13일(현지시간)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2년째가 되는 오는 24일에 맞춰 EU가 발표할 제13차 제재안 초안에는 중국, 튀르키예, 인도, 세르비아 등 대러 경제제재 우회를 도운 제3국 기업 20여 곳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구체적으로는 중국 본토 기업 3~4곳과 러시아 기업 11곳이 포함..

  • 파리올림픽 입장권 최다 구입 국가는 개최국 프랑스
    100년 만에 하계올림픽을 개최하는 프랑스가 입장권 구입 면에서 개최국의 힘을 보여줬다.2024파리올림픽이 5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입장권 판매 현황이 공개됐다. 현지매체 리베라시옹은 12일(현지시간) 1월 31일까지 판매된 파리하계올림픽 입장권 10장 중 6장을 프랑스 국민이 구입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월 말까지 판매된 올림픽 입장권은 약 800만장이며 프랑스인은 그중 62.9% 상당인 375만장을 구입했다. 프랑스 다음..

  • 러, 에스토니아 총리 수배자 명단에 올려…"역사적 기념물 훼손"
    러시아는 소련 시절 에스토니아에 건립된 제2차 세계대전 관련 기념물을 철거하려 했다며 카야 칼라스 에스토니아 총리를 수배자 명단에 올렸다.13일(현지시간) AP통신은 러시아 내무부 데이터의 수배자 명단에 칼라스 총리가 올라있다고 보도했다. 수배 명단에는 타이마르 페테르코프 에스토니아 국무장관과 시모나스 카이리스 리투아니아 문화부 장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역사적 기억과 우리나..

  • "푸틴, 이 상태로 전쟁 끝내자 제안했으나 미국이 거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재 상태로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자고 제안했지만 미국이 이를 거부했다는 주장이 나왔다.로이터 통신은 13일(현지시간) 러시아측 고위급 소식통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작년 말부터 미국과 공식·비공식 대화를 시도했다고 전했다. 소식통들은 푸틴이 현재의 전선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휴전자고 했으나 미국은 당사자인 우크라이나가 참여하지 않고선 휴전을 논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고 주장했다.이런 막후 대화는 미국과..

  • 프랑스 교육계 학폭 비상, 피해학생 5% 육박…새 교육부 장관 "단속반 창설"
    프랑스 교육계에서 학교 폭력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현지매체 BFMTV는 12일(현지시간) 최근 발표된 설문조사를 인용해 학교 폭력 피해자가 전체 학생 중 5%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교육부는 지난 학기 말 750만 명의 학생들에게 해당 설문지를 나눠줬고, 이날 응답 설문지 중 1만7000개의 대표표본을 분석한 결과가 발표됐다. 해당 설문조사는 당시 교육부 장관이던 가브리엘 아딸 총리의 주도로 학교 폭력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됐다. 설문 대..

  • 핀란드 나토 가입 후 첫 대통령의 과제는…"러시아 아닌 트럼프"
    핀란드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이후 첫 대통령으로 당선된 알렉산데르 스투브 전 총리가 예상치 못한 과제를 만났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이날 스투브 당선인의 첫 과제는 나토를 위협하는 러시아가 아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라고 전했다. 방위비를 부담하지 않는 나토 회원국을 러시아가 공격할 경우 "내키는 대로 모조리 하라고 격려할 것"이라고 한 트럼프의 발언을 지적한 것이다.이와 같은..

  • 네덜란드 법원, 이스라엘에 F-35 부품 수출 중단 명령…"전쟁법 위반 우려"
    이스라엘군의 지상전으로 가자지구 내 민간인 피해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가운데, 네덜란드 법원은 12일(현지시간) 정부에 F-35 전투기 부품을 이스라엘로 수출하지 못하도록 하는 판결을 내렸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이 보도했다.이날 네덜란드 항소법원은 판결문에서 "(네덜란드) 정부는 이날 판결 이후 7일 이내에 이스라엘을 최종 목적지로 하는 모든 F-35 부품의 수출 및 운송을 중단할 것을 명령한다"고 밝혔다.판결문은 "수출된 F-35..

  • 머스크가 우크라에 지원한 스타링크, 러시아군도 밀수해 사용
    우크라이나를 침공 중인 러시아군이 스타링크를 제3국에서 얻어 최전방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측이 주장했다.1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총국(HUR)의 안드리 유소우 대변인은 이날 러시아군이 불법적인 방식으로 스타링크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스타링크는 일론 머스크가 창립한 미국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망이다. 유소우 대변인은 러시아군이 스타링크 위성 단말기를 어떻게..

  • '아동 성범죄 사면' 논란 헝가리 대통령 결국 사임
    아동 성범죄 공범 사면으로 논란에 휩싸인 노바크 커털린 헝가리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취임 1년 9개월 만에 사임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이날 노바크 대통령은 TV 연설에서 "오늘이 대통령으로서 연설하는 마지막 날"이라며 "사면이 많은 국민에게 당혹감과 불안감을 안겼다"고 말했다.그는 성범죄 공범 사면 결정에 대해 "정당성이 부족해 소아성애에 대한 무관용 원칙에 의구심을 불러일으킬 만했다"며 잘못을 인정했다.지난해 4월 노바크..

  • 젤렌스키 , '불화설' 국민영웅 총사령관 경질…"혁신의 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그간 불화설에 휩싸였던 발레리 잘루즈니 군 총사령관을 8일(현지시간) 전격 경질했다. 전쟁 2년을 앞두고 지도층 내분이란 악재가 현실화된 모양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잘루즈니 총사령관을 만나 2년간 우크라이나를 지켜준 그에게 감사를 표하고 그에게 해임을 통보했다고 밝혔다.그는 "우크라이나군이 요구하는 혁신과, 누가 군의 새로운 리더십으로 참여할 수 있을지 논의했다"며 "지금이..

  • 푸틴 “러시아-우크라, 조만간 합의 도달할 것”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년 가까이 전쟁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조만간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9일(한국시간) 공개된 터커 칼슨 전 폭스뉴스 앵커와의 인터뷰에서 "협상을 통해 우크라이나 분쟁을 해결하길 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협상을 결코 거부하지 않았다고도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한러시아가 외교 채널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공..

  • [속보] 푸틴 "러시아-우크라, 조만간 합의 도달할 것"
    [속보] 푸틴 "러시아-우크라, 조만간 합의 도달할 것"

  • 스웨덴,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폭발 수사 종결…獨에 넘긴다
    스웨덴이 2022년 발생한 발트해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폭발사건의 수사를 종결하기로 했다고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이날 스웨덴 검찰은 "스웨덴 시민이 폭발사건에 관여했는지 여부와, 스웨덴 영토가 폭발을 위해 사용됐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수사의 주요 목표였다"면서 수사 결과 관할권이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스웨덴 검찰은 해당 사건의 수사를 별도로 진행 중인 독일에 관련 기록을 넘길 예정이다. 지난해 4월 스웨덴 검찰은..

  • 푸틴과 인터뷰한 美 폭스뉴스 앵커…EU로부터 제재 받나
    EU(유럽연합)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인터뷰를 진행한 미국 보수매체 폭스뉴스의 간판 앵커 터커 칼슨에 대한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러시아 일간 리아노보스치지는 7일(현지시간) 미국 주간뉴스 매거진 뉴스위크지를 인용해 EU가 터커에 대한 제재 가능성을 보도했다. 이날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전날 모스크바에서 칼슨과 인터뷰를 가졌다고 확인했다. 이번 인터뷰는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푸틴 대통령이 서방 언론인과..

  • 헝가리 여당 '보이콧'에 스웨덴 나토 가입 또 지연…신경전 고조
    NATO(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31개 회원국 가운데 유일하게 스웨덴의 가입안을 처리하지 않고 있는 헝가리 의회에서 집권 여당의 '보이콧'으로 또다시 가입안 비준이 연기됐다.AP통신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헝가리 의회는 이날 스웨덴의 나토 가입 비준안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정족수 부족으로 임시회 전체회의가 미뤄지며 불발됐다. 전체 의원 199명 가운데 극우 성향의 집권 여당 피데스 소속 의원 대부분이 불참하면서 참석 의원은 야당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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