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서보 '묘법'부터 구사마 '호박'까지 경매 나들이
    박서보, 김창열, 김환기 등 한국 근현대 미술 거장들과 구사마 야요이, 아야코 록카쿠 등 해외 인기 작가들의 작품이 이달 경매에 나온다.국내 양대 경매사인 케이옥션과 서울옥션은 각각 오는 22일과 28일에 5월 경매를 열고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인다.케이옥션이 2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여는 경매에는 박서보의 1978년작 '묘법' 등 총 73점, 74억원 상당의 미술품이 출품된다.박서보의 1978년작 '묘법 No. 10-78'은 미색..

  •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보는 연극·무용·VR
    국립현대미술관은 다학제·융복합 프로그램 '국립현대미술관 다원예술'의 일환으로 '우주 엘리베이터'를 진행한다.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우주에 대한 상상력과 감각을 다룬 연극, 무용, 설치 등 다양한 개별 프로젝트가 서울관에서 매달 공개된다.오는 25일에는 일본의 연출가 오카다 도시키의 연극 '우주선 '인-비트윈'호의 창문'이 공연된다. 이어 6월과 7월에는 안무가 노경애의 무용과 박민희의 전통음악 공연이 각각 펼쳐진다. 8월에는 한국과 영국의 미..

  • 김정우 ED 저서 ‘그 병원은 어떻게 초진환자를 2배 늘렸을까?’ 발간
    병원 컨설팅 마케팅 회사 호원앤컴퍼니(주)의 김정우 ED가 저서 '그 병원은 어떻게 초진환자를 2배 늘렸을까'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해당 서적은 저자가 2002년 의료계에 들어선 후 오랜 관찰과 수많은 실험, 다양한 경험을 하며 나온 병원 마케팅 전략을 고스란히 담은 책이다. 초진 환자 유입률을 높이고 싶은 병원을 위해 효과적인 홍보 매체선정부터 병원의 규모 및 지역에 따른 급여·비급여·네트워크 병원에 맞는 마케팅 방법, 초진 환자를 늘..

  • 전쟁의 참상 그린 연극 '연안지대'
    아들이 아버지의 시신을 묻을 땅을 찾아 나서는 여정에서 전쟁의 참상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은 연극이 무대에 오른다.서울시극단은 다음 달 14일∼30일 중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연극 '연안지대'를 공연한다.레바논 출신 캐나다 작가 와즈디 무아와드의 '전쟁 4부작' 중 첫 번째 작품이다. 무아와드는 어릴 적 레바논 내전을 피해 가족과 함께 고국을 떠나 떠돌던 경험을 녹여 희곡을 써왔다. 우리나라에서는 드니 빌뇌브 감독의 영화 '그을린 사랑'..

  • 부처님오신날 맞아 보물 '영수사 괘불' 전시
    부처님오신남을 맞아 국립중앙박물관 불교회화실 한쪽 벽면에 귀한 괘불이 걸렸다.국립중앙박물관은 보물 '진천 영수사 영산회 괘불탱'을 소개하는 '영산(靈山)의 모임 - 진천 영수사 괘불' 전시를 오는 10월 13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전국 사찰이 소장한 괘불을 소개하는 19번째 행사다.영수사 괘불은 '묘법연화경'을 바탕으로 석가모니의 설법을 듣는 청문중을 그린 불화다. 현전하는 괘불 117점 가운데 조성 시기가 이른 작품으로 가치가 크다...
  • 죽은자 시선으로 본 삶 "색다른 햄릿 기대하세요"
    연극 '햄릿'이 다음 달 9일부터 9월 1일까지 서울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신시컴퍼니가 선보이는 이번 작품은 국내 연극계에서 오랜만에 장기 공연되는 프로젝트다. 최근 금전적 부담과 대관 어려움으로 불황을 겪는 국내 연극계에선 이례적인 일이다.연출을 맡은 손진책은 최근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햄릿'은 삶과 죽음의 경계를 허물고,..

  • 디지털 기반 K-컬처 육성에 5000억원 투입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5000억원을 투입해 디지털 기반 K-컬처 산업을 육성한다.문체부는 9일 전병극 제1차관 주재로 '2024년 문화 디지털혁신 협의회'를 열고 디지털 기반 문화산업 육성과 향유, 행정혁신을 위한 '2024년 문화 디지털혁신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문화 디지털혁신 기본계획 2025'(2023~2025년)의 연도별 실행계획이다.올해는 총 98개 과제에 5197억원을 투입한다. K-컬처 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 [문화人] '햄릿' 연출 손진책 "죽은 채 살아있는 사령 그릴 것"
    연극 '햄릿'이 다음 달 9일부터 9월 1일까지 서울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신시컴퍼니가 선보이는 이번 작품은 국내 연극계에서 오랜만에 장기 공연되는 프로젝트다. 최근 금전적 부담과 대관 어려움으로 불황을 겪는 국내 연극계에선 이례적인 일이다.연출을 맡은 손진책은 최근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햄릿'은 삶과 죽음의 경계를 허물고, 인물들을 죽은 채로 살아있는 사령(死靈)으로 그리는 데 초점..

  • 학전, 어린이·청소년 공연장으로 7월 문 연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가 대학로 학전 소극장을 어린이·청소년 중심 공연장으로 만들어 오는 7월 개관한다.예술위는 3월 폐관한 학전 건물을 임차해 리모델링한 뒤 7월부터 어린이·청소년 중심 공연장으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예술위는 이를 통해 학전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계승하고 공공극장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한다. 예술위 관계자는 "공연장 이용 대관료를 낮춰 부담을 완화하고 대학로 예술단체와 상생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 '70년 연극 외길' 故임영웅 산울림 대표 영면
    70년 연극 인생 외길을 걸어온 고(故) 임영웅 극단 산울림 대표의 영결식이 7일 오전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야외공연장에서 대한민국연극인장으로 엄수됐다.고인의 유해는 이날 오전 7시 임 대표의 빈소가 마련됐던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을 마친 뒤 마로니에공원 야외공연장으로 이동했다. 오전 9시께 치러진 영결식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유족과 동료 연극인 100여명이 참석해 고인을 배웅했다.참석자들은 고인의 연극에 대한 열정을 회상하며..

  • [전혜원의 문화路]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자수'의 팔색조 매력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의 제3전시실에 자수 작품이 가진 팔색조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는 작품이 걸렸다. 벽난로 앞에서 불을 쬐며 독서를 하고 있는 여성을 담은 김혜경의 1949년작 '정야'다. 신기한 것은 보는 각도와 조명에 따라 색이 다르게 보인다는 점이다. 한복 주름을 따라 자연스럽게 흐르는 바늘땀의 선, 한복과 소파, 카펫의 촉감 등에서 자수의 매력을 십분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 주위로 퍼져 나가는 난로의 온기와 불빛이 실감나게 표현됐..

  • [투데이 갤러리] 이진영의 '기바리눈쟁이'
    방패연 '기바리눈쟁이'는 암호의 신호연이다.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활용한 전술연으로 '주간에 왜군을 백병전으로 맞붙어 무찌르라'라는 의미로 구전되고 있다. 이진영은 미국공인회계사(AICPA) 겸 작가이다. 직장생활하면서 시간이 날 때마다 한국의 민속연 문화를 계승한다는 것은 여간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 리기태 방패연 제자다. 이진영의 이 작품은 프랑스 파리에서 이달부터 10월까지 전시된다. 바람아 불어라, 연아 날아라! 리기태연보존회

  • 뮤지컬 '하데스타운', 오는 7월 무대에
    그리스 신화를 소재로 한 뮤지컬 '하데스타운'이 오는 7월 12일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2021년 초연한 이 작품은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한 아내 에우리디케를 되찾기 위해 지하 세계로 향하는 오르페우스의 여정을 그린다.봄을 불러오는 노래를 만드는 자유로운 영혼의 몽상가 오르페우스 역에는 초연 무대에 섰던 조형균, 박강현이 캐스팅됐다. 또한 김민석(멜로망스)이 새롭게 합류한다.오르페우스에게 지하 세계로 가는 길을 인도하는 헤르메..

  • 주렁주렁스튜디오, 시리즈 애니메이션 ‘이름도둑’ 세계 무대 진출
    주렁주렁스튜디오의 '이름도둑'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2023년 콘텐츠 IP마켓 애니부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세계 무대로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업체 측에 따르면 이번 수상으로 '설화탐정AR'의 도서 중 '이름도둑'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한다. '이름도둑'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프랑스 안시에서 개최되는 MIFA(프랑스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해외 피칭을 선보인다.MIFA는 애니메이션 업계에서의 '칸영화제'..

  • 어린이날 기념 '해설이 있는 클래식 발레 여행' 4일 소월아트홀서
    발레가 어렵다는 편견은 이제 버리자. 어린이날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해설이 있는 발레공연이 찾아온다.올해 소월아트홀 상주단체로 선정된 M발레단은 어린이날을 기념해 '해설이 있는 클래식 발레 여행' 공연을 4일 오후 3시 소월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이는 '2024년 서울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선정 프로젝트'의 첫 시작으로 '발레의 활기로 가득 찬 성동구, 발레와 함께 행복해지는 성동의 가족들'을 만들어가고자 기획됐다.M발레단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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