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중 국력 급속 근접, 우주·핵 분야 기술 차이 급감
    미국과 중국의 국력이 거의 근접해가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항공우주 및 핵 기술 등의 일부 분야를 보게 되면 중국이 앞서는 경우가 없지 않다고 해도 괜찮을 것 같다. 미중 관계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19일 전언에 따르면 양국의 국력은 지난 세기 말까지만 해도 그야말로 엄청난 격차가 있었다고 단언해도 크게 틀리지 않는다. 하지만 이 차이는 지난 20여 년 동안 중국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해 상당 부분 줄어들었다고 할 수 있다. 당장 경..

  • K원전, 루마니아서 1.2조 설비 개선 사업 수주…글로벌 시장서 잇단 '축포'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이어 루마니아에서 1조2000억원 규모의 원전 설비 개선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이번 수주로 설비 개선, 정비 분야에서도 실력을 입증받으며 향후 원전 사업 글로벌 진출이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수원은 19일(현지 시각)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 위치한 루마니아원자력공사(SNN)에서 체르나보다 1호기 설비 개선 사업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사업은 월성원전과 동일한 캔두(CANDU)형..

  • 토지거래허가구역 '약발' 안 먹히는 '잠삼대청' 왜?
    서울 코엑스 일대 국제교류복합지구(GBC) 주변 지역인 강남구 삼성·청담·대치동과 송파구 잠실동(잠삼대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지만 규제 약발이 먹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창무 한양대 교수가 19일 발표한 '서울시 토지거래허가제도 운영 효과 분석'에 따르면 이른바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동)은 거래 규제 지역으로 지정돼 있지만 집값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잠삼대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시행된 뒤 해당 구역을 포함한..

  • [K패션 생존전략 돋보기] 코오롱FnC, 해외 진출+신규브랜드로 '위기를 기회로'
    코오롱인더스트리 패션부문(코오롱FnC)이 국내 패션업계에 불어닥친 혹한기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최근 유석진 대표를 그룹의 중국지주사 수장으로 겸직 발령 낸 것만 봐도 글로벌 시장에 얼마나 공을 들이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다. 내수 시장의 침체기 속에서 수출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부진한 브랜드를 정리하는 동시에, 신규 브랜드 육성 및 발굴에도 나선다. 19일 코오롱FnC에 따르면..

  • 위기브에서 고향사랑기부하면 네이버페이 2000포인트 적립
    고향사랑기부 공식포털 위기브(Wegive)에서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가 적립된다.위기브를 운영하는 공감만세는 12월 위기브를 통해 참여한 모든 기부자에게 네이버페이 2000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위기브는 행안부 고향사랑기부제 공식 포털로 선정돼 지난 2일부터 모금을 시작했다. 현재 15개 지방자치단체가 위기브에서 고향사랑기부 모금을 진행 중이다.공감만세는 연말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이 집중되..

  • ㈜한화, 재무 건전성 강화 지속…중장기 주주환원 증대 전망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K-방산의 발원지로 알려진 한화그룹 '보은사업장'의 사택을 양수한다. 이곳은 임직원들의 숙소로 임대해 쓰던 곳으로 기존에는 지주사인 ㈜한화 소유였지만 이를 118억원에 양수하기로 했다. 보은 사업장과 30km가량 떨어진 거리에 있어 그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임대해 왔지만 이번 거래를 통해 자사 소유로 둘 수 있게 됐다. ㈜한화로선 보유 현금이 증가해 재무 안전성을 한층 강화하게 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선 그간 지주사로..

  • 비금융 사업 집중하는 은행권…적자 행진에 실효성 우려
    은행권에서 미래 고객 선점과 데이터 확보를 위해 비금융 사업에 나서고 있지만, 적자 누적이 지속되면서 실효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각 은행은 비금융 사업을 통해 금융 서비스와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으나, 성과 부재가 장기화될 경우 본업의 재무 건전성과 경영 신뢰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 5곳(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 알뜰폰, 배달 플랫폼, 온라인 쇼핑몰 등 다양한 비금..

  • 한화오션, 울산급 호위함 배치-Ⅳ 1·2번함 건조 본계약
    한화오션이 울산급 호위함 배치(Batch)-Ⅳ 1, 2번함의 건조에 나선다. 19일 한화오션은 전날 방위사업청과 오는 2030년 12월까지 진행되는 '울산급 배치-Ⅳ 1, 2번함 건조사업'에 대한 본계약을 8391억원에 체결했다고 밝혔다.한화오션은 울산급 배치-Ⅲ 5, 6번함에 이어 배치-Ⅳ 1, 2번함을 성공적으로 인도함으로써 대한민국 해군력과 자주국방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 전했다. 지난 2000년 이후 새로운 전투개념이 도입된 첨단..

  • 與, 韓 양곡법 등 재의요구에 "대한민국 미래 위한 결정"
    국민의힘은 19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 6개 쟁점 법안에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데 대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당연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박수민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양곡관리법 등 4법은 국민 혈세만 낭비하고 농업의 미래를 망치는 법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박 원내 대변인은 "국회증언감정법은 기업 기밀 유출 우려와 경쟁력을 약화시킬 위험이 있어서 재의요구권 행사가 불가피했다"고 전했다.한 권한대행의 재의요구..

  • [르포] 1년 만에 돌아온 '컬리 푸드페스타'…규모는 키우고, 다양성도 늘렸다
    컬리가 온라인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식품 큐레이션 능력을 오프라인 무대에서 다시 한번 선보인다. 지난해 오프라인 미식 축제 '컬리 푸드페스타'를 처음 선보인 후 1년이 넘는 시간 끝에 두 번째 행사를 개막하면서다. 다시 돌아온 무대인 만큼 참여 브랜드 수는 두 배 가까이 늘며 '볼륨' 역시 한층 확대됐다. 여기에 플랫폼만의 경쟁력인 상품 큐레이션 능력도 오프라인으로 가져오며 차별 요소까지 제시한다. 이제는 이커머스 플랫폼의 오프라인 행사..

  • 연말인데 썰렁, 지갑 닫는 시민들...소상공인들 "송년회 특수 사라져"
    #지난 18일 오후 8시 경기 안양시 도시철도 4호선 범계역 광장. 아웃렛과 백화점이 모여 있는 곳이지만, 한산했다. 바로 옆 택시 정류장에서 송 모(63) 씨는 1시간 가까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연말이라 평소 같으면 저녁에 모임도 많은데, 요즘은 그런 손님들이 확 줄었다. 집에 빨리 들어가려는 분위기가 느껴진다"며 "예전엔 퇴근 시간 이후에 꾸준히 손님을 받았는데, 요즘은 그런 피크타임에도 사람이 별로 없다. 다들 돈 아끼려고..

  • 시멘트업계 "2050 탄소중립 달성 위한 R&D 진행 착착"
    한국시멘트협회는 국가 2050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혼합시멘트 비중 확대, 화석연료 대체의 투트랙 전략으로 추진 중인 '시멘트산업 탄소 중립 핵심기술'의 2년차 R&D(연구·개발)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시멘트업계가 집중하는 탄소 중립 연구·개발 분야는 △일반 시멘트의 주요 성분 중 약 80% 이상을 차지하는 클링커의 비율을 감축하기 위한 혼합시멘트 확대 △유연탄의 가연성 순환자원 전환 등 두가지다.정부도..

  • 중국인의 호주 밀입국 통로로 부상한 인도네시아
    중국에서 탈출한 후 인도네시아를 통해 호주에 밀입국하려는 중국인이 최근 크게 늘어나고 있다. 호주 일간 가디언은 18일(현지시간) 소형 선박을 이용해 인도네시아 발리와 쿠팡에서 호주에 밀입국하려는 젊은 중국인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현지 외딴섬의 어부들이 밀입국자를 호주로 데려가기 위해 모집되고 있다고 보도했다.중국 젊은이의 고국 탈출은 광범위하게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당국의 공식통계는 없지만, 유엔난민기구가 파악한 중국인 망명..

  • 2027년까지 공급망 안정화에 '55조원'…해외의존도 50%이하로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경제안보품목의 특정국 의존도를 50% 이하로 줄인다. 미중 패권 경쟁과 코로나19, 러-우 전쟁 등으로 촉발된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서 원자재 수입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특성상 철저한 사전대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정부는 첨단·주력산업, 핵심광물·원자재 등의 역내 공급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2027년까지 '55조원+α'의 재정·금융 마중물을 지원한다.19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공급망안정화 기본계획(2025~202..

  • 근로복지공단·산업인력공단·장애인고용공단, 산재장애인 고용증진 맞손
    고용노동부 산하 3개 기관이 산재장애인의 직업 복귀를 위해 힘을 모은다.근로복지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19일 서울시 영등포구 켄싱텅호텔 여의도에서 산재장애인의 취업지원과 고용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현재 연간 약 400여명 이상 중중 산재장애인이 민간 직업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일반인 중심 교육 운영으로 자격 취득이 어렵고, 취업에서도 소외돼어 산재장애인에게 특화된 전문과정 개설 요구가 많았다. 이번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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