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리랑카에도 中 영향력 강화할 듯
    중국이 인도와 각자의 영향력 확대를 놓고 경쟁 중인 스리랑카에 대해 채무 구조조정을 계속 지원하는 외에 공항 및 항구 개발도 돕기로 약속했다. 스리랑카에 대해서도 향후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을 일찌감치 확실히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말해주는 결정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27일 전언에 따르면 리창(李强) 중국 총리는 전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디네시 구나와르데나 스리랑카 총리와의 회담에서 예상대로 적극적 경제적..

  • 시진핑 中 주석 중미 상호 도움돼야 주장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27일 미국 경제계 및 학계 주요 인사들과 회동한 자리에서 자국의 경제 낙관론을 주장하면서 미중 협력의 필요성을 적극 강조했다.국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미국 상공업계·전략학술계 대표단을 만나 "중국 경제는 건강하고 지속가능하다"면서 "작년 중국의 경제 성장률은 세계 주요국 가운데 선두였다. 세계 경제 성장률에 30% 넘게 공헌했..

  • 韓·美보다 가짜뉴스에 잘 속는 日…팩트 체크 안 하는 경향 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허위정보, 이른바 가짜뉴스에 대한 인식 차이에 대해 한국과 미국, 일본을 비교한 조사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26일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요미우리가 한·미·일 3개국을 대상으로 앙케이트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국과 미국에 비해 일본의 인터넷 정보에 대한 경계심이 약하고 자체적인 팩트 체크를 하지 않는 사람이 많아 가짜뉴스에 속기 쉬운 것이 드러났다. 이번 요미우리 조사는 지난해 12월 한·미·일 3개국의 15세에서..

  • 총선 재외투표 시작…베트남 교민들도 "한표 행사하러 왔어요"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나서 투표하러 왔습니다. 해외에 오래 살았는데 빠지지 않고 항상 투표했습니다. 제 한표로 조금만이라도 바뀔 수 있다면..." 제22대 총선 재외투표가 시작된 27일(현지시간) 오전 8시 경 베트남 하노이의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을 찾은 심보금(58)씨는 "베트남이 세 번째 사는 외국인데 빠지지 않고 투표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심씨는 "아파트 단톡방 등을 통해 교민들끼리 서로 투표소로 향하는 셔틀 버스 정보도 공유한다..

  • "마잉주 대만 전 총통, 내달 방중…시진핑과 만날듯"
    마잉주 전 대만 총통이 다음달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회담을 갖는다고 대만 언론들이 26일 보도했다. 마 전 총통의 이번 중국 방문은 다음달 1일부터 11일까지 열흘 남짓한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마잉주재단은 전날 마 전 총통의 이번 방중이 중국 측 초청에 따라 이뤄진 '평화의 여정'이라며 광둥성과 산시성, 베이징을 방문할 것이라는 일정을 공개했다. 복수의 대만 언론에 따르면 마 전 총통은 베이징에서 시 주석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 인니에 완패한 베트남, '박항서 후임' 트루시에 감독과 결별
    베트남축구연맹(VFF)이 필립 트루시에 감독과 계약을 종료했다. 홈에서 인도네시아에 0-3으로 처참하게 패배한 뒤 2시간 만에 이뤄진 이별이다. VFF는26일 밤 성명을 통해 "VFF는 필립 트루시에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26일자로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VFF 관계자는27일 아시아투데이에 "그간의 노력과 공헌에 대해 연맹에서도 감사의 뜻을 전했고 트루시에 감독도 선수들과 팬에게 감사하다, 성과에 미치지 못해 미안하단..

  • 전 中 축구협회 주석 뇌물죄로 무기징역
    1년여 전 천문학적인 규모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낙마한 천쉬위안(陳戌源) 전 중국축구협회 주석에게 26일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더불어 종신 정치 권리 박탈과 개인 재산 몰수 결정 역시 내려졌다. 이 정도 되면 인생이 완전히 망가졌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관영 신화(新華)통신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후베이(湖北)성 황스(黃石)시 중급인민법원은 이날 천 전 주석의 뇌물수수 사건에 대한 1심 재판을 열어 무기징역이라는 엄중한 선고를 내렸다...

  • 北 노동자들 中 폭동으로 200여명 구속
    북한 당국이 지난 1월 중국 지린성(吉林)성 허룽(和龍)시 의류 및 수산물 제조 공장에서 임금 체불 문제로 인해 발생한 폭동을 주도한 파견 노동자 200여 명을 구속해 급거 귀국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안의 심각성에 비춰볼 때 이들은 처형되거나 정치범 수용소에 보내지는 등 혹독한 처벌을 받을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26일 전언에 따르면 이들은 북한 국방성 산하 업체가 파견한 노동자 수천여 명의 일부로 처음 폭동이..

  • 넷플릭스 SF시리즈 '삼체' 중국 비하 논란
    중국인 작가의 공상과학(SF)소설을 토대로 만든 넷플릭스 시리즈 '삼체'(三體·3 Body Problem)'가 인기를 끌자 중국내에서 중국을 비하하는 내용이 담겼다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8부작으로 공개된 시리즈 첫 부분에 등장하는 중국 문화 혁명기에 과학자들이 어이없는 이유로 처단되는 장면 등을 본 일부 중국 네티즌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하지만 정작 중국에선 넷플릭스가 서비스되지 않아 중국인들은 가상사설망(VPN)을 이용해 시청하거나 해적판을..

  • 학교 못가는 日 가정폭력 피해아동들…정부 임시보호에도 통학율 5% 못미쳐
    일본에서 학대와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피해 아동들이 학교에서 공부할 기회마저 빼앗기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5일 보도했다. 마이니치가 일본 78개 지방자치단체 소재 아동상담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정폭력 및 부모에 의한 학대가 원인으로 상담소에 일시 보호된 아동의 수는 2022년 말 기준 2만8000여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에서 많은 일본 국민들을 안타깝게 한 사실 중 하나는 이들 중 평상시와 같이 원래 다니던..

  • 글로벌 광폭외교로 中, 美 압박 돌파 나설 결심
    중국이 작심한 채 진행하는 느낌을 주는 글로벌 광폭 외교를 통해 벌써 6년째 이어지는 미국의 자국 압박 국면을 돌파할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최근의 분위기를 살펴보면 행보가 거의 경악 수준이라는 표현을 써도 괜찮을 듯하다. 한마디로 '오대양, 육대주'에서 자국의 입장을 지지할 우군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만이 미국의 압박을 돌파하게 만들 '신의 한수'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26일 전언에 따르면 중국은 대..

  • '37년만의 비리'…싱가포르 전직 교통장관 부패혐의 8건 추가
    싱가포르에서 37년 만의 장관급 비리로 파문을 일으킨 이스와란 전(前) 교통부 장관에게 8건의 부패 혐의가 새롭게 추가됐다. 2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싱가포르 반부패 조사기구인 부패행위조사국(CPIB)은 이스와란 전 장관이 교통부와 거래한 개인으로부터 약 1만8956싱가포르 달러(약 1886만원) 상당의 귀중품을 받은 혐의가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는 위스키·골프채와 고급 자전거 등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새롭..

  • 호주 소상공인, 국세청의 불도저식 체납세금 강제 징수에 비명
    호주 국세청이 그동안 미뤄왔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체납 세금에 대한 강제 징수를 시작하면서 일부 가계와 기업이 파산으로 내몰리고 있다. 호주 에이비시(ABC) 방송은 25일(현지시간) 작년 기업 파산율이 코로나 이전 25%에서 36%로 폭증한 원인으로 호주 국세청의 공격적인 부채 회수 조치와 금리인상을 꼽고, 연간 약 20만명이 국세청으로부터 미납 세금 납부 통지서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호주 국세청에 납부해야 할 체납 세금은 2023년..

  • 아사히 "北日, 정상회담 성사 위해 2차례 제3국서 접촉"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직접 만나고 싶다는 뜻을 먼저 밝혔다는 김여정 조선노동당 부부장 담화와 관련해 양국 관계자들이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제3국에서 비밀접촉을 했다는 주장이 일본에서 나왔다. 아사히신문은 26일 이날 북일 관계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해 3월과 5월 일본 정부 관계자들이 북한 노동당 관계자들과 동남아 주요 도시에서 비밀접촉을 가졌으며 회담장에서는 일본 정부 고위 인사를 평양에 파견하는..

  • 韓, 기업이익 해치지 않기를 희망, 中 관영지 주장
    중국이 첨단 기술 접근을 차단하려는 미국에 맞서 '한국 우방 만들기'에 힘을 쏟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 계열의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자국 내에 반도체 공장을 운영 중인 한국의 SK하이닉스를 콕 집어 중요성을 부각하면서까지 투자 확대도 요청했다.글로벌타임스는 25일 논평을 통해 '중국발전포럼' 참석차 베이징을 찾은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의 행보와 관련, "SK하이닉스가 중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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