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 하원, 핵실험금지조약 비준 철회 결정…핵실험 재개 징후?
    러시아 하원(국가두마)이 모든 핵실험을 금지하는 조약인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의 비준 철회 법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러시아와 미국 등 서방 간 대리전 양상을 보이면서 전세계 핵무기 경쟁도 점차 격화되고 있다.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하원은 CTBT 비준 철회 법안을 2·3차 독회(심의)에서 모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 법안은 오는 25일 상원을 거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최종 서명을 받으면..

  • 헝가리 총리 만난 푸틴 "우크라이나, 협상 원한다면 진정성 보여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휴전협상을 원한다면 먼저 진정성을 보이라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압박했다. 18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 리아노보스치는 제3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푸틴 대통령이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와의 회담에서 "우크라이나가 협상을 원한다면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특히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측이 진정한 협상 과정을 원한다면 연극적인 제스처만 취할 것..

  • 프랑스 이어 벨기에서도 이슬람 극단주의자 테러로 스웨덴인 2명 사망
    이슬람 극단주의자에 의한 테러가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16일(현지시간) 프랑스 매체 웨스트프랑스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총격 테러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입는 비극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아라스 지역의 한 중학교에서 20세 이슬람 극단주의자에 의해 교사가 피살된 지 사흘만이다. 사건이 일어난 당일 브뤼셀에서는 벨기에와 스웨덴 축구대표팀 간 유로2024 예선전이 치러지고 있었다. 이날 저녁 튀니지 출신 용의자는 스쿠터로..

  • 젤렌스키 대통령 지지율 81%, 우크라 국민 지지 여전히 강력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지지율이 80%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주간지 뉴스위크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월과 8월 미 여론조사업체 갤럽이 실시한 조사에서 우크라이나 국민 10명 중 8명 이상(81%)이 젤렌스키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답했다.이는 지난해 9월 조사 때의 지지율 84%에 육박하는 것으로,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장기화하는 중에도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한..

  • 푸틴, 헝가리 총리와 회담…20개월만 EU정상과 첫 대면
    우크라이나 전쟁이 1년반 넘게 지속되는 가운데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EU(유럽연합) 정상으로는 이례적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났다. 오르반 총리는 "러시아와 대립할 생각이 없다"며 협력 확대를 시사해 NATO(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와 EU 등 서방의 반발이 예상된다. AP통신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오르반 총리는 이날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이틀간 열리는 제3회 일대일로(一帶一路, 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

  • 우크라, 미국 제공 장거리 미사일 사용…젤렌스키 "매우 정확"
    우크라이나가 최근 미국이 지원한 장거리 미사일을 전장에서 처음으로 사용했다고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부 관리는 미국이 비밀리에 우크라이나에 전달한 에이태큼스(ATACMS) 지대지 미사일이 러시아를 상대로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우크라이나는 그간 에이태큼스 등 장거리 미사일 지원을 줄곧 요청해 왔지만, 미국은 러시아를 자극해 전쟁이 확대될 가능성 때문에 지원을 주저해 왔다. NYT는 이번 지원은..

  • 20세 이슬람 극단주의자에 중학교 교사 피살…프랑스, 극단적 무슬림 추방 추진
    프랑스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 대한 추방 조치에 박차를 가한다.16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웨스트프랑스는 프랑스가 불법체류 상태에 있는 193명의 외국인을 추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슬람 극단주의자에 대한 추방 조치가 강경하게 추진되는 배경은 지난 13일 프랑스 북부 도시 아라스(파-드-칼레)의 감베타중학교에서 일어난 비극 때문이다.감베타중학교를 졸업한 20세 이슬람 극단주의자가 교내에서 휘두른 흉기에 문학 교사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

  • 불안한 중동정세에 '안전자산' 스위스프랑 강세 현상
    우크라이나 사태에 이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무력 충돌로 중동 정세가 불안정해지자 안전자산으로 평가 받는 스위스프랑(CHF)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16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 등에 따르면 스위스프랑-유로 환율은 이날 1.05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스위스프랑-유로 환율이 1.05까지 치솟은 건 지난해 9월 유로화 대비 스위스프랑의 가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1년여 만에 다시 고점을 회복한 셈이다...

  • 젤렌스키, 이스라엘 방문 거절당해…"적절한 시기 아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이스라엘에 연대를 표하기 위해 방문을 요청했으나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16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스라엘 방문을 타진했으나 이스라엘 측이 "지금은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라며 거절했다고 보도했다.소식통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난 12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텔아비브를 찾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면담할 당시 동..

  • 아제르바이잔, 나고르노 지역 완전 장악…국기 계양하며 영토분쟁 승리 공식화
    캅카스(코카서스) 국가 아제르바이잔이 분쟁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를 완전 장악하며 소련 붕괴 이후 30년 간 이어진 아르메니아와의 영토분쟁에서 승리했음을 대외에 과시했다. 15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 리아노보스치에 따르면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공화국 대통령은 이날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 중심 도시인 칸켄디 시에 자국 국기를 계양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어 알리예프 대통령은 칸켄디 시를 포함한 아그더, 아스케란, 코자리 등 주변 도시..

  • 텔레그램, 하마스 채널 차단 요청에…"팔레스타인 상황 악화될 수 있어" 거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무력충돌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을 통해 잔혹영상 및 가짜뉴스 등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철통보안 정책으로 유명한 텔레그램이 하마스 관련 채널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 밝혀 논란이다. 14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 리아노보스치지는 텔레그램 창립자이자 CEO인 파벨 두로프가 하마스 관련 채널을 차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두로프 CEO는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사용자가 직..

  • 이·팔 전쟁 관련 가짜뉴스 규제 나선 EU…X 조사 착수
    EU(유럽연합)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무력충돌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범람하는 가짜뉴스에 칼을 빼 들었다.1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이스라엘-하마스 간 무력충돌과 관련한 불법콘텐츠 처리의 적절성 여부에 대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의 'X(옛 트위터)'를 상대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티에리 브르통 집행위원은 "디지털서비스법(DSA)에 따라 X에..

  • '중립국' 스위스도 하마스 테러단체 지정 검토…"이스라엘 방어 지지"
    중립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스위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테러단체로 지정할 것으로 보인다.스위스 공영언론 스위스인포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스위스 연방장관 회의체인 연방평의회는 하마스를 테러단체로 분류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연방평의회는 "이스라엘 민간인을 대상으로 하마스가 저지른 충격적인 테러 행위를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며 "자국 안보를 지키기 위한 이스라엘의 정당한 열망을 지지한다..

  • 프랑스, 이·팔 무력충돌 후 반유대주의 사건 급증…온오프 공간서 협박 난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무력분쟁이 세계 곳곳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프랑스 현지 매체 르파리지앙은 10일(현지시간)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 이후 프랑스에서 반유대주의 사건이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제랄드 다르마낭 프랑스 내무부 장관은 현지매체 꿔티디안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7일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무력충돌이 발생한 이후 프랑스에서 공식 집계된 반유대주의 사건은 50건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고된 반유대주의 행위는..

  • 핀란드-에스토니아 해저 가스관 파손…"파괴공작 가능성 높아"
    NATO(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인 핀란드와 에스토니아를 잇는 해저 가스관 및 통신 케이블이 파손됐다. 핀란드 당국은 의도적인 사보타주(파괴공작)가 있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조사에 착수했다.10일(현지시간) 로이터·AFP 통신은 핀란드에서 발트해 국가인 에스토니아로 이어지는 77km 길이의 해저 가스관 '발틱 커넥터'에서 지난 8일 가스 누출이 확인돼 현재 가동을 중단한 상태라도 보도했다.이날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은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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