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유엔 인권이사회 복귀 실패…"전범국 자격 없어"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엔 인권이사회(UNHRC)에서 퇴출된 러시아가 10일(현지시간) 이사국 표결에서 복귀에 실패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내년 1월부터 3년 임기를 시작하는 유엔 인권이사회 신규 이사국 선출 비공개 투표가 진행됐다.동유럽에 할당된 신규 이사국 자리는 2개로, 각각 160표와 123표를 획득한 불가리아와 알바니아가 선출됐다. 러시아는 83표를 받아 인권이사회 이사국 복귀에 실패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 이·팔 충돌사태에 입 연 푸틴…"미국의 중동정책 실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무력충돌 사태에 대해 "미국의 중동정책 실패"라고 표현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를 방문한 모하메드 알수다니 이라크 총리와의 회담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충돌에 대해 "미국의 중동정책 실패를 보여주는 명백한 사례라는 데 많은 사람이 동의할 것"이라고 말했다.푸틴 대통령은 미국이 양국 간 분쟁 중개를 독점하면서도 양측이 받아들일 수 있는..

  •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중재 역할 모색 에르도안, 푸틴과 통화 '해법 논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 사태에 대해 논의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긴장 고조를 막을 방안을 놓고 대화했다고 튀르키예 대통령실이 밝혔다.두 정상은 가자지구가 이스라엘에 의해 봉쇄되면서 인도주의적 위기가 발생했고, 갈수록 인도적 지원 필요성..

  • 이스라엘 희생자 추모 나선 파리…일부선 "팔 희생자도 있는데" 항의
    프랑스 수도 파리의 랜드마크 에펠탑이 이스라엘 국기 색상으로 점등됐다. 현지 매체 웨스트프랑스는 9일(현지시간) 파리시청이 에펠탑을 이스라엘 국기 색상으로 점등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지난 토요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며 전쟁을 개시했으며, 10일 기준 양국에서 1600명이 사망하고 약 6300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파리시청은 하마스-이스라엘 전쟁으로 인한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하마스의 첫 기습공격이 이뤄..

  • 독일 에센에서 세계 최대 보드게임 박람회 열려, K-보드게임 인기몰이
    전 세계 보드게임 애호가들이 독일 에센에 모였다. 1983년부터 개최되기 시작한 슈필 보드게임 박람회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한 슈필은 독일 북서부에 위치한 도시 에센에서 매년 열린다. 2022년 기준 슈필 박람회엔 100개국 약 14만7000명이 방문했으며, 박람회 참가업체는 56개국 980개로 세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행하기 직전 열린 2019년 박람회의 경..

  • 우크라이나, '농산물 갈등' 폴란드 등 3개국 WTO 제소 중단
    우크라이나가 최근 자국산 농산물 금수 조치로 갈등을 겪어왔던 폴란드, 헝가리, 슬로바키아 등 3개국에 대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절차를 중단하기로 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무역 대표부 타라스 카츠카는 벨기에 방문 중 취재진을 만나 "이 문제가 앞으로 몇 주, 몇 달 안에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실질적 해결책을 찾는 동안 WTO 제소는 현재 보류된 상태"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곡물 수입 문제를 둘러싼 우크..

  • 우크라 공세 강화에…"러, 푸틴의 '자존심' 크림반도서 군함 일부 철수"
    우크라이나가 2014년 러시아에 강제 병합된 크림반도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면서 러시아가 이 지역에서 흑해함대 일부를 철수했다고 4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서방 관리들, 해군 전문가들의 위성사진 분석에 따르면 러시아가 흑해함대 주력기지가 있는 크림반도 세바스토폴에서 상당한 규모의 군함들을 철수한 것으로 보인다.러시아 군사전문가 미하일 바라바노프는 이달 1일 촬영된 위성사진을 분석해 세바스토폴에 정박하던 군함 중 킬로..

  • 푸틴, '러시아 전통 가치 수호' 기치로 지지층 결집 호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 주도의 단극체제 종말과 반동성애법 등 자신의 정치적 이상을 '러시아 전통 가치 수호'라는 기치를 통해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 러시아 일간 RBC지는 4일(현지시간) 국제금융안보 올림피아드에 참석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의 전통적 가치 보존과 다극화 세계질서 창조는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푸틴 대통령은 "(미국 주도의 단극체제) 독재의 목표는 사람들을..

  • 우크라-폴란드 농산물 갈등 일단락…리투아니아와 3각 합의
    우크라이나산 농산물 금수 조치로 폴란드와 우크라이나의 동맹관계에 균열이 보이는 가운데. 리투아니아를 포함한 3국 간 합의가 체결되며 갈등도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농업부는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폴란드 국경에서 이뤄졌던 우크라이나산 농산물 검역을 발트해의 리투아니아 항만에서 실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우크라이나산 농산물은 4일부터 리투아니아 클라이페다 항만에서 해충 및 질병에 대한..

  • 아르메니아, 러시아와 관계 악화에 '푸틴 영장발부' ICC 가입키로
    아제르바이잔과의 영토분쟁 등으로 수년간 러시아와 관계가 악화하고 있는 아르메니아가 국제형사재판소(ICC) 가입을 결정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러시아가 주도하는 군사 동맹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일원인 아르메니아의 이례적 행보가 국제 안보 지형에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AP통신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아르메니아 의회는 찬성 60표, 반대 22표로 ICC의 설립 협정인 로마 규정을 비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 또 대선 나서는 푸틴, 11월 경제 선전 행사서 출마 선언 가능성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조만간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할 수 있다고 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를 인용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오는 11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경제업적 전시 행사인 '러시아'의 개막에 맞춰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점쳐진다. 러시아 대선은 내년 3월 17일 열리며, 올해 11월이면 71세가 되는 푸틴은 재선에 성공할 경우 2030년까지 6년 더 대통령직에 있게 된다.'러시..

  • 이탈리아 베네치아 인근 고가도로서 관광버스 추락…최소 21명 사망
    이탈리아 북부 베네치아 인근 고가도로에서 관광객들을 태운 버스가 추락해 최소 21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했다.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45분께 외국인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베네치아 인근 메스트레 지역 고가도로에서 추락했다. 버스는 고가도로 보호벽을 부수고 약 30m 아래에 있는 철로 근처로 떨어졌으며, 전선에 부딪혀 화재가 발생했다.베네치아 당국자는 당시 버스에 이탈리아인 버스 운전기사를 포함해 40명이 탑승 중..

  • 노벨 물리학상에 아고스티니·크러우스·륄리에, 아토초 펄스광 생성 연구 공로
    2023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피에르 아고스티니(70), 페렌츠 크러우스(61), 안 륄리에(여·65)가 선정됐다.·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3일(현지시간) 물질의 전자역학 연구를 위한 아토초(100경분의 1초) 펄스광을 생성하는 실험 방법에 대한 공로로 이들에게 노벨 물리학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노벨위원회는 "이 세 명은 인류에게 원자와 분자 안에 있는 전자의 세계를 탐사할 새로운 도구를 건네준 실험들을 한 공로가 인정됐다"고 설명..

  • 슬로바키아 총선 러시아 개입설, 대사 초치에 러 "우린 그런 일 안 한다"
    슬로바이키아 총선에서 친(親)러시아 정당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러시아가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선거 결과와 관련해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을 포함한 서방 진영에서 계속되는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피로감이 표출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2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슬로바키아 외무부는 러시아가 이번 총선 직전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허위 정보를 발표했다며 자국 주재 러시아 대사를 초치했다.세르게이..

  • 슬로바키아 총선, 친러시아 정당 승리…피초 "우크라보다 중요한 일 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슬로바키아 총선에서 친(親)러시아 ·반(反)미국 성향의 야당이 1위를 했다고 1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이 보도했다.로베르트 피초 전 총리가 이끄는 좌파 성향 야당 사회민주당(SD·스메르)은 이날 개표가 막판까지 23.42%를 얻어 최다 득표율을 보였다. 친서방·자유주의 정당인 진보적 슬로바키아(PS)는 16.75%를 얻었다.이는 앞서 발표된 방송사들의 출구조사와 상반된 결과다. 사회민주당은 선거 전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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