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레알, 43년만에 ‘엘클라시코’ 3연승

레알, 43년만에 ‘엘클라시코’ 3연승

기사승인 2021. 04. 11. 12:1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Spain Soccer La Liga <YONHAP NO-1500> (AP)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와의 2020-2021 라리가 30라운드 경기에서 카림 벤제마가 선제 골을 기록하자, 마드리드 선수들이 함께 기뻐하고 있다. /AP연합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43년만에 ‘엘클라시코’ 3연승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2020-2021 프리메라리가(라리가)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FC바르셀로나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1978년 이후 43년 만에 엘클라시코 3연승을 달렸다. 지난해 3월 2019-2020시즌 마지막 맞대결(2-0 승)을 포함해 이번 시즌 정규리그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정규리그 엘클라시코 전적에서도 75승 35무 72패로 바르셀로나에 우위를 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정규리그에서 최근 4연승 포함 10경기 무패(8승 2무)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66)와 승점이 같지만 상대 전적에서 앞섰다. 리그 2위 바르셀로나는 이날 패배로 3위(승점 65)로 내려 앉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3분 루카스 바스케스의 크로스를 카림 벤제마가 오른 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취 득점했다. 전반 28분에는 프리킥 찬스에서 토니 크로스가 직접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5분 오스카르 밍게사가 추격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는 이날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지 못하며 2018년 5월 이후 엘클라시코 7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그러나 7개의 슈팅과 7번의 드리블, 89%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후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메시에게 양팀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 7.8을 부여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