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당근마켓, 주간이용자수 1000만명 돌파…중고거래 대중화

당근마켓, 주간이용자수 1000만명 돌파…중고거래 대중화

기사승인 2021. 04. 12. 13:2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당근마켓 로고
당근마켓이 주간이용자수(WAU)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제공=당근마켓
1000만 대한민국 국민은 1주일에 1번 이상 이웃과 ‘당근마켓’을 통해 자원 재사용과 지역 커뮤니티 소통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지역생활 커뮤니티로 자리매김한 당근마켓이 올해 3월 기준 누적가입자수 2000만, 월간이용자수(MAU) 1500만을 기록했으며 주간이용자수(WAU)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당근마켓에서 1번 이상 중고 물품을 판매한 이용자 수도 1000만 명에 달했다. 국민 5명 중 1명은 당근마켓을 통해 자원 재사용에 동참한 셈이다.

특히 당근마켓에서 중고 물품을 사고 파는 구매자와 판매자의 교집합 비중은 무려 93.3%로 대부분의 이용자가 판매자와 구매자의 역할을 동시에 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근마켓이 이 같은 중고 거래 대중화를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전화번호 기반의 손쉬운 가입으로 고령자나 디지털 약자들도 이용 가능하도록 장벽을 낮춘 점이 주효했다.

또 대부분 중고 사기 피해가 비대면 택배 거래에서 발생한다는 것에 착안해 초기부터 직접 만나 물건을 확인하는 직거래 방식으로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설계하고 전문판매업자를 원천 차단한 운영정책을 도입한 것도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당근마켓에서는 개인간 거래만 허용되고 전문판매업자는 활동할 수 없는 만큼 진정한 개인간 중고거래(C2C) 서비스와 이웃들의 지역 생활 커뮤니티를 열어냈다는 분석이다.

당근마켓은 현재 전국 6577개 지역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를 기술로 연결해 나눔과 배려의 문화를 장려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김용현 당근마켓 공동대표는 “환경과 자원 재사용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용자들의 참여를 독려해온 결과, 어느덧 중고 거래 판매자 1000만 시대가 열렸다”며 “지역의 가치 있는 정보와 소식을 연결하고 생활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연결을 확대해 나가며 하이퍼로컬 시장의 선두주자로 혁신을 거듭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