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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학평 수학영역, 선택과목간 유불리 발생 가능성 확인

3월 학평 수학영역, 선택과목간 유불리 발생 가능성 확인

기사승인 2021. 04. 1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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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률·통계-미적분간 평균점수 20점 이상 차이
3월 학평 채점결과
제공=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로 지난달 치러진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 채점 결과 수학영역의 경우 선택과목에 따라 유불리 발생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입시전문기관 이투스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3월 학평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 수학 선택과목 중 ‘확률과 통계’는 원점수 평균 30.54점, ‘미적분’은 50.58점으로 20.04점 차이가 났다.

이는 수학영역에서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가 많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는 대목이다. 확률과 통계의 문과 학생이, 미적분은 이과 학생이 주로 선택한다는 점에 문이과 학생 간 유불리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시험 체제가 문·이과 통합형으로 바뀌면서 직접적인 계열 구분은 사라졌지만, 일반적으로 계열 구분 시 ‘미적분’과 ‘기하’ 선택자를 자연계열로 분류한다.

이번 학력평가는 선택과목이 도입된 2022학년도 수능 체제에 맞춰 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형태로 치러졌다. 공통과목 점수를 활용해 선택과목 점수 조정 절차를 거친 후 표준점수와 등급을 산출했다.

다만 국어영역은 수학과 달리 선택과목간 평균점수간 차이가 그리 크지 않았다. ‘화법과 작문’의 원점수 평균은 58.13점, ‘언어와 매체’는 59.85점이었다.

하지만 선택과목은 서로 다른 난이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유불리 여부를 제대로 비교·분석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선택과목별 평균과 표준편차가 제공돼야 한다는 게 입시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바뀐 수능의 점수 계산 방식에서는 각 과목 시험의 난이도만큼이나 응시 집단의 성격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있을 학평에서 자신이 받을 수 있는 가장 높은 점수를 받는 것과 함께 응시집단의 성격 변화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학력평가에서 절대평가인 영어영역의 1등급 비율은 3.67%로 집계됐다. 지난해 수능의 영어 1등급 비율이 12.66%인 것을 감안한다면, 약 4배에 가까운 차이가 난다. 일반적으로 1등급 비율의 적정선이 7~8%임을 봤을 때, 이번 3월 학평에서 영어의 난이도가 매우 높았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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