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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신속하게 심사 중”

공정위,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신속하게 심사 중”

기사승인 2021. 04. 2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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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연합뉴스
공정거래위원회가 SK하이닉스의 미국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와 관련해 심사 중이라며 신속하게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21일 ‘반도체 시장의 주요 기업결합 동향’을 통해 반도체 시장 사업구조 재편과 관련돼 공정위에 접수된 기업결합 신고는 5건이라고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 인텔의 낸드플래시와 SSD 사업 부문을 90억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1월 공정위에 기업결합 신고를 했다.

공정위는 SK하이닉스가 부진한 낸드플래시 사업 부문을 보강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신고된 5건 중 아날로그 디바이스의 맥심 인수, 글로벌 웨이퍼스의 실트로닉 인수 등 2건은 최근 심사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두 기업결합 모두 관련 시장에 강력한 경쟁자가 존재하는 점 등을 고려해 경쟁 제한 우려가 없다고 보고 최근 승인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이외에도 AMD의 자일링스 인수, 엔비디아의 AMR 인수와 관련한 심사도 진행하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공정위는 기업결합 심사가 반도체 분야의 시장구조 재편에 지장이 없도록 가급적 신속하게 심사를 진행하되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있는 기업결합에 대해서는 관련 시장에 미칠 영향 등을 면밀히 분석해 심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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